정신없이 돌아가는 세상 속
사람들은 맞춰가려 안간힘을 써
나도 똑같지 뭐 벗어나고 싶지만서도
오늘도 버스 지하철 올라타서 가지 일터로
월화수목금토
열심히 일한다음 주말엔 친구 한 놈 불러
밤에 만나 술 한잔에 그간 쌓아놨던 이야기
불을 피우지 그러다보면 풀려 기분이
일요일엔 책을 보든지 영화를 보든지
혼자 시간 때울때가 많아 가끔 어머니 아버지
얼굴 보러 갔다오기도 해
이런식으로 늘 나의 일주일을 보내
그럼 또 다시 새로운 한주의 시작
똑같지 뭐 지난주와 같은 일상
그렇게 계속 흘려 보내 나의 시간
이렇게 평생 때우다가 때 되면 죽겠지 난
또 하루가 시작돼
어제와 같은 오늘이네
길거리에 사람들
모두 나와 같은 얼굴하고 있네
세상살이 다 비슷비슷해
특별할것 없어 너도 똑같애
너는 왜 애써 웃음지려해
너의 눈은 내게 슬프다고 말하네
사랑이 뭔지 난 아직 모르지
뭐가 이리 어려운지 하나 확실한건
절대 나의 편은아니란거
행복 주다가도 끝엔 다 가져가네 내 정신머리마저 복잡해
매일이 엿같애 니 생각에 술을 퍼먹어도 잠을 설쳐 야밤에
마음같아서는 전화라도 하고 싶지만
꾹 참아내지 휴대폰만 자꾸 만지작
그런 내가 가끔 너를 바라볼때면 슬퍼
왜냐 넌 웃는 얼굴로 잘만 지내
사람들과 재밌게 떠들면서
그래 뭐 다 그렇고 그런거지 나만 찌질이네
시간이 지나가면 잊을수 잊겠지
너도 언젠가는 멀리 사라지겠지
그리곤 여느 다른 사람들처럼
지우고 새로 그리겠지 사랑 마치 화가들처럼
흘러가는대로 살아
같이 묻어가면 돼 너나 나나
너라고 딱히 특별할건 없어
그럭저럭 무난하게 적당하게 살아
흘러가는 대로 살아
꿈은 그저 꿈인거야 왜 뭘 찾아
나라고 딱히 다를건 없더라고
뭐를 바래 그냥 열심히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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