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에서 한 공연 후기입니다.
의식의 흐름을 따랐습니다
Anderson paak이랑 드림빌의 몇 아티스트들이 오프닝액트였어요
오프닝은 앤더슨 조금 듣다가 굿즈 사느라 생략했습니다
사고 싶었던 카모 자켓은 사이즈가 없어서 못사고 셔츠 달랑 하나 샀어요.
제이콜 스타일은 여전했습니다. 한치의 살결도 보이지 않는 옷두요ㅋㅋ
앨범 순서대로 공연을 하면서
처음은 역시 from whom the bell tolls
중간중간에 굉장히 뭐랄까, 영감을 주는? 감동적인 얘기들도 많이 하더라구요. 다른 아티스트들 은콘서트에 히트송만 골라 부르는데 왜 본인은 앨범 전곡을 하는지에 대해서.. 몇 만명 앞에서 그 사람들이 잘 모르는 노래를 한다는게 얼마나 부담되는지..하지만 이 앨범에 자기의 진심이 들어가지 않은 곡이 없기때문에 전곡을 하는거라구요 ㅠㅠ
그 특히 ville mentality 하다가 ville 작은동네(콜의 고향)의 mentality 정신이 어떻게 다른 사람들과 다른지 설명해주는데, 본인 고향 사람들은 오로지 오늘만을 산다고 하더라구요. 내일도 없고 꿈도 없고 오로지 오늘만 생각한다구요. 나중을 생각할만큼 여유도 없고. 하지만 본인은 그런 mentality를 가진 사람을 사랑하고 오늘 콘서트에 온 사람들이 좋던 나쁘던 그런 mentality에 대해 생각해 봤으면 한다구요.ㅠㅠ
그 뒤에는 본인이 예전에 제이지 오프닝 설때 얘기하면서 그때 그 노래 들어준 사람들 고맙다고하면서 그때 했던 노래도 몇개합니다.
그 뒤에 neighbors!
제 기준 이번 앨버 노래줕에 제일 반응이 뜨거웠던 노래였어요
노래 끝난뒤에 어떻게 이 노래가 나오게 됬는지도 설명해주는데요..
제이콜은 오랜시간 뉴욕에서 지내면서 포레스트힐스드라이브 투어가 성공적으로 끝난뒤, 이제 고향으로 돌아가야겠다고 마음 먹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제 돈도 있으니 엄청 좋은 집을 스튜디오로 만들고 매일 프로듀서 랩퍼들이 와서 음악작업을 하는 도중에 어느날 swat팀 몇십명이 집으로 쳐들어왔다는겁니다. 저도 대충은 알았는데 제이콜이 영상을 틀어주더라구요
Swat팀이 문 부수고 들어오는 영상;;;; swat팀이 둘러보다가 카메라가 있으니까 가려버리는것 까지 ㅎㄷㄷ 제이콜은 너무 빡친 나머지 이것에 대해 쓴 벌스가 19개나 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사랑에 대해 얘기를 하다가 folding clothes 가 시작됩니다. 그리고 이어서 love yourz! 제가 처음들은 제이콜 노래라 그런지 엄청 반갑고 목이 쉬어라 같이 불렀습니다 ㅋㅋㅋ
Wet dreams! A tale of 2 cities! Gomd! No role models!
마지막은 역시 4 your eyes only였는데요 팔분이니까 나가고 싶은 사람들은 나가도 이해한다고 진짜 얘기를 듣고 싶은 사람들만 남아달라고 ㅎㅎㅎ
공연이 끝난 소감은 제이콜이 정말 대단하다는 거에요. 개인적으로 오래 꾸준히 사랑받으먼 좋겠는데 오늘 콘서트에 온 십대학생들로 봐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것같네요ㅎ
정말 행복했습니다. 왠지 힐링된 기분이고 4 your eyes only 앨범을 또 계속 들을것 같아요.
swag
이 사람의 내면은 의심이 가질 않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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