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렐 윌리엄스 x 리차드 밀 'RM 52-05 투르비용' 한정판 시계 출시

Richard Mille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와 스위스의 명품 시계 브랜드, 리차드 밀(Richard Mille)이 협업 워치를 공개했다. 2006년부터 브랜드와 끈끈한 파트너십을 이어오던 퍼렐이 처음으로 자신의 시그니처 시계를 갖게 된 셈이다.

콜라보 모델인 'RM 52-05 투르비용 퍼렐 윌리엄스'는 5등급 티타늄으로 제작된 베이스 플레이트에 화이트 다이아몬드, 블랙 사파이어, 5N 골드 등 총 19개의 보석으로 제작됐다. 우주 비행사의 헬멧을 형상화한 다이얼은 화성에 착륙해 지구를 바라본 모습을 매우 세밀하게 표현했다. 또한, 반짝이는 특수 유리인 청색 어벤츄린 글라스를 얇게 커팅해 밤하늘의 별을 심도 있게 나타냈다. 50m 방수 기능, 독자적인 수동 투르비용 칼리버 RM 52-05 무브먼트를 탑재했다(진동수 3Hz, 파워리저브 약 42시간).

퍼렐은 "우주여행은 절대 고독하지 않아요. 세계는 아름다운 조화 속에서 같은 궤도로 움직이죠. 저의 여행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안락한 공간을 넘어, 가장 밝은 별이 존재하는 우주로 나아가는 거죠."라고 콜라보레이션의 소감을 밝혔다. 퍼렐 윌리엄스 x 리차드 밀 RM 52-05 투르비용 시계는 30개 한정으로 발매되며, 가격은 무려 약 11억 3천만 원이다. 자세한 협업 소식은 여기서, 제품 사진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