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샤 티, “카디 비에게 그래미상을 뺏겼을 때 어땠냐면...”

너무나도 쿨하게 인정.

지난 2019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61회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의 '올해의 랩 앨범' 부문 경쟁은 여느 연도보다 치열했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닙시 허슬(Nipsey Hussle), 트래비스 스캇(Travis Scott), 맥 밀러(Mac Miller), 그리고 푸샤 티(Pusha T)와 카디 비(Cardi B)로 구성된 후보 모두 정규 앨범으로 그해 엄청난 호평을 받았기 때문.

장르 팬들 사이의 끊임없는 논쟁 속, 당시 그래미 어워즈 측은 카디 비의 데뷔 스튜디오 앨범 [Invasion of Privacy]에 상을 안겨주었다. 이에 대한 다른 후보들의 속마음은 어땠을까? 최근 진행된 잡지 인터뷰에서, 그들 중 하나였던 푸샤 티는 당시 그가 느꼈던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누가 마지막 결정을 내렸던, 결국 개인의 입맛에 따라 결정이 바뀌는 거지. 솔직히 말하자면 우리 중 누가 받아도 이상할 게 없었어. 그걸 카디 비가 가져가게 됐을 뿐이고.”

내 태도는 약간 이거야. '아니, 누가 여기다가 뭐라 할 건데?' 나 카디 비 앨범 나왔을 때 LA에서 바로 들었거든. 왜 상을 받았는지 완벽하게 이해해. 충분히 설명 가능한 결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