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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X, "우리 앨범은 클라우드, 트랩, 붐뱁, 퓨처베이스를 넘어선 앨범"

title: [회원구입불가]GDB2016.06.01 17:32추천수 8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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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X, "우리 앨범은 클라우드, 트랩, 붐뱁, 퓨처베이스를 넘어선 앨범"

프랭크(FRNK)와 김심야(Kim Ximya)로 이루어진 팀, XXX가 5월 27일 파리를 기반으로 하는 레코즈 콜렉션(Records Collection)의 컴필레이션 앨범, [2017]에 참여했습니다. [2017]은 미국, 프랑스, 영국, 독일 등 전 세계의 인디 아티스트를 소개하는 취지로 기획, 제작된 음반이라고 하는데요. XXX는 아시아권 아티스트로는 유일하게 참여했다고 합니다. 힙합엘이는 앨범 발매 소식을 접한 후, XXX와의 짧은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는데요. 그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근황이 궁금하다. 어떻게 지냈는가?

프랭크(이하, 프)가끔씩 디제잉도 하고, 리믹스에 참여하기도 했지만, 앨범에 집중하고 싶어서 작업에만 매진했어요.

김심야(이하, 김): 자투리땅이 대세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컨테이너 작업실을 한 번 만들어 보려고 하고는 중이에요. 음악적으로는 자유롭게 계속 많은 프로듀서와 작업 중입니다.


레코즈 콜렉션, 그리고 [2017]이라는 앨범에 대해 궁금하다.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도 궁금하고.

: 레코즈 콜렉션은 프랑스, 파리를 기반으로 하는 레이블이에요. 또, <Paris Music Week> 등, 로컬 문화 이벤트를 기획하는 콘텐츠 회사이기도 하고요. [2017]이라는 앨범은 세계의 신인 인디 아티스트를 소개하는 앨범입니다. 올해 2월쯤에 레코즈 콜렉션 측에서 XXX와 250, 이센스(E SENS) 등의 사운드클라우드를 듣고, 회사로 연락을 보내왔어요. 이후에도 레코즈 콜렉션이랑 같이 유럽이랑 다양한 문화적 시도를 해나갈 예정이에요. 저희 곡은 그 시작인 셈이죠.

: 미래적인 테마를 가지고 곡을 모으는 앨범이라, 최대한 미래적인 느낌의 음악을 보냈어요. 애초에 "백조"는 이 앨범을 염두에 두고 만든 곡은 아니었어요. 그래도 콘셉트에 잘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한국에만 머물지 않겠다는 선언 같기도 하다. 당신들의 음악적인 지향점, 혹은 씬(Scene)에 관한 생각이 궁금하다. 


: 국내에서의 움직임이 예전보다는 커졌다지만, 아직은 아쉬운 게 더 많잖아요. 바나(BANA)와 함께 하게 된 계기도 이런 점에 대한 공감대가 있었기 때문이고요. 그런 부분을 우리가 채우면서, 씬을 더 멋지고 말이 되게 만들고 싶어요. 이번 컴필레이션 참여도 그런 움직임의 하나죠.

: 오히려 저는 한국시장에 관심이 많았고, 외국시장은 생각도 안 하고 있었어요. 회사 덕분에 정말 좋은 경험을 한 거죠. 확실히 알게 된 건 자유롭게 음악을 만들고, 능력 있는 사람들과 함께하면, 한국어로도 외국 시장에 어필할 수 있단 점이에요.


곧 정규 앨범이 나온다고 들었다. 새 앨범에 대한 설명을 부탁한다.
 
: [KYOMI]는 일반적인 틀에서 벗어나 만든 앨범이에요. 지금 씬은 클라우드나 트랩, 붐뱁, 퓨처베이스 정도로 스타일을 정리할 수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저희 앨범은 힙합이 더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될 수 있단 걸 느낄 수 있는 앨범이에요. 한 가지 확실한 건 저희의 과거보다 더 틀에서 벗어난 앨범이란 거예요.

: 이번 앨범은 회사에 들어오기 전보다 훨씬 다듬어지고, 깔끔한 앨범이에요. 특별히 새로운 유행을 이끌 수 있는 수 있을 만큼, 엄청난 걸 만든 지는 모르겠어요. 1 MC, 1 프로듀서의 낡은 콘셉트로 진부하지 않은 음악을 하는 게 목표였어요. 그렇게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XXX - "백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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