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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종, 새 싱글 "설교" 발표

title: [회원구입불가]Loner2018.06.25 15:52댓글 0

설교 자켓_small.jpg


알앤비 / 소울 뮤지션 비단종이 새로운 싱글 "설교"로 돌아왔다. 이전의 작업에서도 조금씩 활용해왔던 랩을 본격적으로 시도한, 그리고 색소폰과 두 명의 키보디스트를 포함한 7인조 풀밴드가 함께 연주한 라이브 재즈힙합 트랙이다. 이번 싱글에는 한때 목회자를 꿈꾸던 신학도이자 CCM 뮤지션으로 활동하며 지근거리에서 종교인들의 부조리를 보아온 그의 경험이 담겨있다. 라이너노트를 통해 비단종은 “보수적인 기독교의 교풍은 내가 막아내거나 변혁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면서 “(이번 곡은) 내 과거에 대한 참회이자, 내 일말 남은 애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라 밝혔다.


또한, "설교"는 많은 이들의 도움을 통해 만들어졌다. 먼저 서울 음악창작소 뮤지스땅스에서 진행하는 레코딩 지원사업 <OPEN THE RECORD>에 선정되면서 두 곡의 싱글을 녹음할 기회를 얻었다. 이에 지난 2월의 단독공연에서도 함께 했던 밴드의 멤버들도 기꺼이 녹음에 참여했다. 덕분에 총 7인조의 큰 세션 밴드로 녹음할 수 있었다.


한편 이번 싱글은 비단종이 홀로 작사와 작곡은 물론, 뮤직비디오 편집과 커버 디자인까지 DIY로 만들어가며 작업한 곡이기도 하다. 비디오와 커버까지 DIY로 작업한 후, 비단종은 “아무래도 자켓부터 뮤직비디오까지 편집을 하다보니 노동의 시간은 길어지지만, 그래도 내 음악을 빛내는 일을 한다고 생각하니 즐거운 과정이라고 할 수 있겠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비단종은 6월 25일 월요일 정오 "설교"를 발매하고, 이어 또 새로운 싱글 "괴물"을 발매할 예정이다. 그간 한 차례의 단독공연을 제외하곤 공연활동을 해오지 않던 비단종이지만, 싱글 "괴물"을 발매를 기념하는 쇼케이스부터 시작해 당분간은 공연으로도 종종 만나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설교"에 이은 화려한 러브송 "괴물"은 이번 여름 중 발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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