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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okk - Шпана 해석

침략자2017.05.25 03:00추천수 3댓글 13


Шпана (하층민)


[Verse 1]
Люди не врут, мама, — твой сын бандит и мошенник
엄마, 사람들은 거짓말을해, 당신의 아들은 악당에다가 사기꾼이야
Голод и стыд меня не научили прощению
굶주림과 치욕은 내 사전에 용서란 단어를 없게 만들었어
В зеркале бедность — я вот каким вижу свое отражение
거울속의 배고픔, 마치 내 모습을 돌아보게 해
А вокруг меня бляди и я не ищу отношений
내 주변엔 창녀들이 많지만 난 걔네들에 목숨 걸지 않아
Горят твои свечи по воскресениям
일요일마다 너의 양초가 불타고 있어
Ведь ты к миру с Богом, а я с терпением
너는 세상을 향해 신과 함께 나아가지만, 난 그냥 버틸뿐이지
Я б охотно пожил, не гоняясь за временем
나도 시간에 쫓기면서 비참하게 살아가고 싶지 않아
Но для этого денег нет
근데 내게 그럴 돈이 없는걸
А эти Rolex? Я не заработал их
이 롤렉스는 뭐야? 난 이걸 살 돈 같은거 없어
Ищу все же любовь я, возможно
사랑을 찾고 있어, 아마 가능할꺼야
И меняю телок как вечно голодный псих
또한 영원히 굶주린 정신병자마냥 여자를 바꾸는 것 역시도


[Bridge]
Мама, это все — понты
엄마, 이 모든 욕망들과 함께
Твой сын утонул в иллюзиях, но кажется крутым
당신의 아들이 환상속에 빠져 살고 있어, 근데 그건 나쁘지 않아 보여 
Битвы с ветряными мельницами, штрафы и суды
풍차에 맞서 싸우고 벌금과 법에 대항 하고 있어
 *자신을 돈키호테에 비유 하여 자신의 삶이 결국 허망한 것이였음을 의미함.
Мама я бандит, мама я бандит!
엄마, 난 악당이야, 엄마 난 악당이라고!


[Verse 2]
Это сразу смешно и печально
이건 너무나도 웃기면서도 슬픈 일이야
Эта фраза — позор и отчаяние
이 문장은 수치 이면서도 절망을 뜻하지
Накормил бы нас, Господи, поровну всех — мы давным-давно замолчали бы
우리들의 주인이 우리에게 공평하게 배를 채워줬다면, 우린 아마 오래전에 이미 조용해졌을꺼야
Я давно упустил быть нормальным шанс
난 평범하게 살아갈 수 있는 기회가 있었어
И уже нет пути назад
하지만 되돌아 갈 길은 이제 없는걸
На мне шмотки за тысячи, бляди ведутся на пыль в глазах
내게 수천개의 중요한 것들이 있고 씨발년들이 그걸 뺐으려고 달려들어
И я всех разогнал: я не выношу слабость
하지만 다 쫓아내버렸지, 난 내 스스로의 나약함을 못견디거든
Кто-то загнался до бешенства
누군가는 광기에 미쳐갔어
Кто-то спился до внешности бабы
누군가는 여색에 취해갔지
Я теряю друзей хоть и прав, но так стоит ли всё это правды?!
난 친구들을 잃어가고 있어, 근데 내 생각엔 내가 맞는거 같아, 진실이란게 더이상 필요해?
Ведь не в шутку я мог называть пацанов своих бандой!
왜냐하면 농담이 아니라 내 친구들은 죄다 마피아들이였거든!
Бандой!
마피아들!
 *Schokk은 90년대 소련 붕괴 이후의 카자흐스탄에서 갱단원의 일원으로 경찰 상대로 범죄를 저지른 전과가 있습니다. 


[Outro]
Эх, это было все как сон
애초에 이건 전부 다 꿈같은 일이였어
И молодые Алькапоне, Карлеоны
젊은 알카포네와 코를레오
 *알카포네는 미국의 마피아 보스이고 코를레오네 역시 영화 대부에 등장하는 마피아 이름입니다. 즉 여기서 젊은 알카포네와 코를레오네는 그가 갱이였던  시절의 자신과 친구들을 의미합니다.
Нам по колено море и весь мир как на ладони там
우리의 무릎 아래엔 바다가 펼쳐져있고 모든 세상을 손바닥에 쥐고 있어
Так много наркотиков, так много любви
그곳엔 수많은 마약중독자들과 사랑이 있지
Но из маленького шкодника он станет бандитом
그러나 그 작은 소년은 자라서 결국엔 악당이 돼




schokk.jpg

Schokk - Голод (2016) 전곡 해석



01. Голод - 굶주림

02. Кандагач скит - 칸다가치

03. Перекрестки (feat. BES) - 교차로 

04. Шпана - 하층민

05. Бамберг - 밤베르크

06. HTM 

07. Берлин - 베를린 

08. Мизантроп - 인간혐오자

09. В те года - 그 해에

10. Раунд - 라운드 

11. Свитер Рубчинского - 루브친스키 스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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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 5.25 03:12
    갱스터랑은 비교도 안된다 ㄹㅇ...마피아라니...그리고 그거랑 별개로 가사가 대박이네요 되게 깊어서 좋아요. 침략자님 해석 되게 깔끔하게 떨어지는거에서 또 배우고갑니당
  • 침략자글쓴이
    5.25 03:22
    @enter to game

    저도 Schokk의 가사들은 진짜 너무 진중하고 문학적이라 엄청 좋아해요, 마피아라고 해도 간부라던가 거창한건 아니고 아무래도 90년대 구소련은 여러 마피아들이 우후죽순 쏟아지던 때였으니 그 일원중 한명이였던거 같아요... 여담으로 Schokk이 러시아 힙합씬에서 디스전을 벌일 때 상대방 랩퍼가 레드 마피아 연계 랩퍼라 그 무리들에게 납치 당해서 폭행 당하기도 한 일도 있었죠.. 확실히 저 동네가 미국 못지않게 살벌한거 같아요 ㄷㄷㄷ

    해석은 하면 할 수록 좀 느는거 같더라고요, 엔터님 해석도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

  • 5.25 08:09
    멋있네요, 해석 잘 봤습니다!! 이 앨범도 꼭 찾아들어볼게요

    뭔가 한국도 치안이 안전하고 미국도 제가 있는 동네가 완전 북동부다보니까 좀 안전한 편이고...

    그러다보니까 러시아 힙합에 조금 관심이 더 가는 것도 같네요

    번역 계속 해주세요!! 그리고 동유럽 음악 웹진도 기대하고 있어요!
  • 침략자글쓴이
    5.25 12:11
    @RJEKC
    전 갠적으로 이 엘범을 최근 들어서 가장 많이 듣게 되네요, 특히 가사들이 너무 좋은거 같습니다
  • 5.25 20:21
    @침략자
    올려주시는 앨범들이 뭔가 항상 가사랑 같이 보면 몰입이 잘되더라고요
  • 5.25 08:19

    그러고보니까 혹시 스크립 신보 나온건가요?


    스크린샷 2017-05-24 19.19.15.png


  • 5.25 08:35
    https://youtu.be/jJIaNsj1ZMg

    구글 번역기가 26일날 콘서트에서 2집 선공개 한다네요 슬슬 나오는구나...
  • 침략자글쓴이
    5.25 15:20
    @RJEKC
    작년에 발매 했던 선공개곡은 그냥 그랬는데 엘범 전체적으론 어떨지 기대됩니다. 인스타 보니까 Schokk이랑 사진 같이 찍었던데 카자흐 1,2위끼리 곡 하나 할지도..
  • 5.25 20:22
    @침략자
    오... 가사/랩 둘 다 엄청 기대해봐야겠네요 콜라보 곡 나오면...
  • 오 해석 재개하시는건가여 잘들었습니다. 이 래퍼 예전에 고문?당하고 은퇴했다가 다시 활동했으나 사람들이 딱히 관심가져주지 않았던 비운의 래퍼 맞죠? 이번 앨범은 관심이 좀 많나보네요
  • 침략자글쓴이
    5.25 15:08
    @부적절한 닉네임
    네 그 예전에 제가 잠깐 토막글 비슷한 형태로 소개 했던 그 랩퍼 맞아요, 근데 이번 엘범은 진짜 퀄리티가 엄청 좋게 잘뽑혀서 반응 진짜 역대급으로 터졌죠 ㄷㄷㄷ 이젠 유럽 투어도 돌던데 재기에 완전히 성공 한거 같습니다.
  • @침략자

    그렇군요. 뭔가 저번 앨범은 씁쓸하다~ 이런 분위기였는데 ㄷㄷ

    더불어 재평가라던가 되지 않나여? 같이 듀오하던 래퍼의 반응은 어땠나여? ㄷㄷ

  • 침략자글쓴이
    5.26 16:02
    @부적절한 닉네임
    확실히 리스너들 반응은 대체적으로 많이 좋아진거 같습니다. 예전엔 진짜 반응 없었는데 최근엔 댓글이라던가 피드백글글이 월등히 많아졌죠..
    같이 듀오하던 랩퍼는 Oxxxymiron인데 그 랩펀 Schokk의 재기에 관심 없어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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