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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ji - I’ll See You In 40 (가사/해석) + 생각

title: Joji88risingJoji2020.07.06 02:29댓글 4

혹시 이 글까지 읽으신다면 당신을 조지 덕후로 인정합니다 ㅋㅋ

 

https://youtu.be/vljirbsjYMc

 

[Intro]

Ooh...

Please don't come around

제발 내게 오지마

Please don't come around

제발 오지마

Please don't come around

제발 오지마

Please don't come around

제발 오지마

[Verse]

I was hiding too

난 너무 숨어있었어

It's alright (It's alright)

괜찮아

It's alright (It's alright)

괜찮아

If you were 22 forever, would be nice (Would be nice)

만약 너가 평생 22살로 산다면, 좋을텐데

Would be nice (Would be nice)

좋을텐데

Why you dare to take that way (That way)

넌 왜 그렇게 변하기로 한거니

I don't understand (I don't understand)

이해가 되지 않아

I could name a thousand different reasons you could fight (Fight)

난 너가 이겨내야하는 수천가지의 이유를 말할 수 있어

All your might, I know I'm right

너의 모든 고집을 말이야, 내 말이 맞아

[Chorus]

I could feel the change (Feel the change)

난 변화하는게 느껴져

The way you sing your song (The way you sing your song)

너가 노래를 부르는 방식이 말이야

I could feel the waves (I could feel the waves)

난 목소리가 느껴져

You send from kingdom's sun (You send from kingdom's sun)

왕국의 태양에서 들리는 너의 목소리 말이야

[Outro]

I won't come around

난 이제 떠날거야

Oh, yeah

오, 그래

I will find myself

난 내 자신을 찾아 나설거야

And I will love you

그리고 너를 사랑할거야

What if I still love you?

내가 그때도 널 사랑하고 있으면 어쩌지?

What if I don’t have much longer?

나에게 시간이 부족하다면 어떡하지?

I will love you

난 너를 사랑할거야

Stay true, love

진실해줘, 자기야

Stay true, ‘cause I love you

진실해줘, 왜냐면 난 너를 사랑하니까


조지의 노래에는 정해진 해석이 없습니다. 그의 곡을 듣는 사람이 느끼는 것이 그 사람만의 해석이 되는 것이고, 그것을 공유하다보면, 또 다시 새로운 해석이 생길 수 있는 것이죠! 예전에 조지도 자신의 노래에는 정해진 해석이 없으니 듣고 느끼는대로 느끼면 된다고 말했던 것 같은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이 점은 제가 글을 쓰기 복잡하게 만들기도 하죠... 끄악)

이 노래도 그렇고 이 앨범을 들어본 후 제가 느낀 전반적인 앨범의 분위기는 ‘이미 떠난 너지만, 널 잊을 수 없다’ 입니다. 그리고 다른 곡들에서도 이런 느낌이 조금씩 드러난 곡들이 있지만, 이 곡은 앨범 전체에서 윗 말이 가장 잘 들어맞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곡이 비록 한 곡이지만, 두 부분으로 나눠서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 기준점은 바로 아웃트로 전과 후 입니다.

전반부에는 조지가 사랑했던 사람이 변한 것에 대해서 이해할 수 없다고 말을 하고, 불만을 계속 토로하는 듯 하지만, 결국에는 ‘너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해’ 라는 식의 말로 그녀를 잊지 못하겠다는 느낌을 주며 전반부를 마칩니다.

그리고 곡의 아웃트로, 후반부가 시작이 되는데요, 여기서는 조지가 자신이 과거는 잊어버리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그럼에도 자신이 사랑했던 그 여자를 위한 마음 속의 한 공간은 남겨두겠다고 말합니다. 저는 후반부를 듣고 칸예 웨스트의 ‘Runaway’ 라는 곡이 떠올랐는데요, 그 곡의 후반부도 들어보시면 칸예가 오토튠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왜곡하며 숨겨둔 듯한 자신의 진심을 드러내는 부분이 있습니다(물론 제 생각입니다). 그 부분은 곡의 클라이막스이면서 감정이 가장 고조되는 부분이라고도 생각했습니다. 조지도 칸예의 ‘Runaway’ 와 흡사하게 이 부분에 자신이 정말로 하고 싶었던 메시지를 극도의 오토튠으로 숨기듯이 드러냈다고 생각해요. 이 오토튠 파트는 외국에서도 어떤 말을 하는 것인지 사람마다 해석이 달라서 저도 여러번 들어보고, 글들도 많이 보면서 최종적으로 가장 비슷하다고 생각되는 가사들로 적어놓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최종적으로 생각한 후반부에서 조지가 하고 싶은 말은 ‘비록 지금은 우리가 해어지지만, 난 널 평생 잊지 않을게’ 입니다. 이 앨범의 다른 수록곡들에서도 종종 드러나는 메시지이기도 하고요. 조지가 이 앨범을 만들면서 가장 많이 생각한 포인트이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위처럼 저는 이 곡을 들을 때, 사람과 사랑에 중점을 두고 들으면서 엄청 큰 감동을 받았었는데, 혹시나 그의 유튜버 활동이 레퍼런스 된 가사가 있을까 해서 찾아보니 역시나 있었습니다 ㅋㅋㅋㅋ 하지만 제 생각에는 그 부분이 크게 대단한 파트는 아니라고 생각해서 적어두지 않았는데요, 간단하게만 말씀 드리자면 ‘만약 너가 평생 22살로 산다면, 좋을텐데’ 바로 이 가사입니다. 조지는 22살일 때 미국에서 굉장히 유명했던 ‘할렘 셰이크 댄스’ 를 추는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고, 그 때 당시가 조지가 유튜버로서 큰 인지도를 얻게 되는 계기였다고 해요. 그치만 저는 뭐... 이 부분으로 인해 딱히 크게 느낀 무언가가 없어서 자세하게 설명할 것이 없었네요 ㅋㅋㅋㅋ

이 곡, 개인적으로 이 앨범 수록곡 중에 정말 과소평과 된 곡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혹시나 저처럼 조지를 좋아하시거나, 그가 이 곡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느껴보고 싶으신 분들은 이 곡 정말 강력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이 글을 다 읽으셨다면, 진심으로 정말 감사드립니다 (_ _) 혼자만의 생각에 빠져서 조지 노래 안들은지도 꽤 오래 되었고, 해석도 당연히 안하고 있었네요 ㅋㅋ 앞으로는 열심히 다시 활동해보겠습니다! 김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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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7.16 18:52

    전 이곡덕분에 이 앨범이 이야기하는 서사가 좋왔던거같습니다

    깔끔한 마무리 같은 곡이라고 해야할까요??

  • title: Joji88risingJoji글쓴이
    7.17 09:03
    @Frisia

    모든 수록곡들 중에서 이 앨범을 관통하는 주제를 가장 잘 표현한 곡이라고 생각해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 9.19 21:52

    조지에 대한 애정이 듬뿍 느껴지는 해석이네요 덕분에 좋은 앨범 즐겁게 감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title: Joji88risingJoji글쓴이
    9.19 22:34
    @cockflow

    감사합니다! 조지 많이 사랑해주시고 곧 나올 앨범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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