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릴보이
릴보이 제발 앨범좀 내라 정말 국힙 탑급이라고 몇년째 마음으로만 외치고 있음. 라이브 개잘함 성량 개쩜 덩치도 쪼꼬만데 몸의 근육은 다 성대를 감싸고 있나봄.
2. 밴드
공감때도 느꼈던건데 밴드랑 한다고 해서 살짝 의아했는데 진심 신의 한 수. 김태균이 앞으로 공연을 한다면 죄다 밴드랑 했으면 좋겠음. 구성이 더 커져서 스트링 세션같은거 써도 멋있을 듯. 물론 돈이 많이 든다는 큰 단점이 있지만... 태균아 돈 많이 벌어라 ㅠㅠ
3. 태균이
딩고 인터뷰나 황넉 볼때까지만 해도 얘가 다시 신나게 공연하는게 가능할까 싶었는데 오늘 보니 괜한 걱정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음. 난 녹콘 그냥 경건하게 듣다 올 줄 알았는데 예상 외로 잘 놀고 온 기분임.
예나 지금이나 라이브 정말 잘함. 건강이 많이 안좋았다는데 목 건강은 이상 무. 녹색이념 처음 나왔을땐 뭐 이런 어두운 영혼이 다 있나 싶고 나까지 우울해지는 기분이었는데 애가 밝아 보여서 맘이 놓였음.
4. 무대효과 (조명, 연기 등)
캬... 맛깔나게 잘 살림. 사실 공연 볼때 조명에 엄청 관심을 쏟지는 않는 편인데 디테일까지 잘 잡았다는게 느껴졌음. 연기나 다양한 조명이 적재적소에 잘 활용됨. 지금 기억나는건 대마초때 완전 초록색 조명으로 시작한거랑 암전 마지막에 불 꺼진거 정도? 이거 말고도 많았음.
5. 음향
나는 클래식 공연이나 뮤지컬을 많이 보러 다녀서 솔직히 힙합 공연을 볼때 음향에 대한 기대치가 그리 높지 않음. (물론 음향 구린 뮤지컬도 분명 있음...) 근데 창동 레드박스가 좋은 공연장인건지 태균이와 스탭들이 잘 한건지 오늘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고 느꼈음. 아마도 둘 다이지 않을까 싶음. 마이크도 유선 마이크 쓰던데 왠지 음질 때문이었을 것 같기도 함. 암튼 칭찬해.
6. 관객
나 여자임. 외로웠음. 군대인줄 알았음. 태균이 매력을 다른 여자들도 좀 알아줬음 좋겠음. 그러나 남성 관객이 대부분이었던 덕에 엄청난 떼창을 들을 수 있었음. 무려 녹색이념 떼창이라니... 태균이 앨범만 봐도 보통내기 아니라는게 느껴지지만 팬들도 보통 아닌듯. 뭔 암전을 외워와... (나도 외운건 안비밀) 으아니!! 전혀 닮지 않앗찌!!
7. 다음 앨범
누가 다음앨범 제목 물어보니까 '상업예술' 이라는데 솔직히 별로 알고싶지 않았음. 또 4년동안 안내고 떡밥만 계속 뿌려서 제2의 녹색이념 되고 태균이 잠수탈까봐... 암튼 제목은 줜나 의미심장함. 상업적인걸 할건지 상업예술을 (또) 깔건지는 모르겠지만. 참 아이러니한게 태균이는 진태오빠랑 굉장히 비슷하게 생겼음... (김진태균?..)
8. 테일러
까먹을 뻔했는데 테일러 나왔을때가 약간 앨범 인터미션 느낌이었음. 눈여겨 보고 있던 보컬이었는데 좋았음. 너도 앨범 내라... 김태균 지인들 특징인가봄. 앨범 오랫동안 안내기.
9. 잡설
물론 공연이니까 즐기러 간거였지만 평소 갔던 힙합공연들과는 다르게 뮤지컬 봤을때의 느낌도 받음. 등장인물에게 감정이입을 잘 하는 편인데 정말 여러번 소름돋았고 울컥 할때도 몇번 있었음. 1인 연극을 본 것 같기도 했음. 그동안 내 머릿속에 '힙합 공연은 이래야지!' 하는 어떤 고정관념을 깨줌.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로 계속 깨줬으면 좋겠음. 그러려면 돈이 많이 들어가니까 여러분 앞으로 태균이 공연하면 갈까 말까 고민하지 말고 그냥 가요 진짜 1원도 아깝지 않은 공연임. 아무튼 태균아 수고했고 항상 응원한다!!
릴보이 제발 앨범좀 내라 정말 국힙 탑급이라고 몇년째 마음으로만 외치고 있음. 라이브 개잘함 성량 개쩜 덩치도 쪼꼬만데 몸의 근육은 다 성대를 감싸고 있나봄.
2. 밴드
공감때도 느꼈던건데 밴드랑 한다고 해서 살짝 의아했는데 진심 신의 한 수. 김태균이 앞으로 공연을 한다면 죄다 밴드랑 했으면 좋겠음. 구성이 더 커져서 스트링 세션같은거 써도 멋있을 듯. 물론 돈이 많이 든다는 큰 단점이 있지만... 태균아 돈 많이 벌어라 ㅠㅠ
3. 태균이
딩고 인터뷰나 황넉 볼때까지만 해도 얘가 다시 신나게 공연하는게 가능할까 싶었는데 오늘 보니 괜한 걱정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음. 난 녹콘 그냥 경건하게 듣다 올 줄 알았는데 예상 외로 잘 놀고 온 기분임.
예나 지금이나 라이브 정말 잘함. 건강이 많이 안좋았다는데 목 건강은 이상 무. 녹색이념 처음 나왔을땐 뭐 이런 어두운 영혼이 다 있나 싶고 나까지 우울해지는 기분이었는데 애가 밝아 보여서 맘이 놓였음.
4. 무대효과 (조명, 연기 등)
캬... 맛깔나게 잘 살림. 사실 공연 볼때 조명에 엄청 관심을 쏟지는 않는 편인데 디테일까지 잘 잡았다는게 느껴졌음. 연기나 다양한 조명이 적재적소에 잘 활용됨. 지금 기억나는건 대마초때 완전 초록색 조명으로 시작한거랑 암전 마지막에 불 꺼진거 정도? 이거 말고도 많았음.
5. 음향
나는 클래식 공연이나 뮤지컬을 많이 보러 다녀서 솔직히 힙합 공연을 볼때 음향에 대한 기대치가 그리 높지 않음. (물론 음향 구린 뮤지컬도 분명 있음...) 근데 창동 레드박스가 좋은 공연장인건지 태균이와 스탭들이 잘 한건지 오늘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고 느꼈음. 아마도 둘 다이지 않을까 싶음. 마이크도 유선 마이크 쓰던데 왠지 음질 때문이었을 것 같기도 함. 암튼 칭찬해.
6. 관객
나 여자임. 외로웠음. 군대인줄 알았음. 태균이 매력을 다른 여자들도 좀 알아줬음 좋겠음. 그러나 남성 관객이 대부분이었던 덕에 엄청난 떼창을 들을 수 있었음. 무려 녹색이념 떼창이라니... 태균이 앨범만 봐도 보통내기 아니라는게 느껴지지만 팬들도 보통 아닌듯. 뭔 암전을 외워와... (나도 외운건 안비밀) 으아니!! 전혀 닮지 않앗찌!!
7. 다음 앨범
누가 다음앨범 제목 물어보니까 '상업예술' 이라는데 솔직히 별로 알고싶지 않았음. 또 4년동안 안내고 떡밥만 계속 뿌려서 제2의 녹색이념 되고 태균이 잠수탈까봐... 암튼 제목은 줜나 의미심장함. 상업적인걸 할건지 상업예술을 (또) 깔건지는 모르겠지만. 참 아이러니한게 태균이는 진태오빠랑 굉장히 비슷하게 생겼음... (김진태균?..)
8. 테일러
까먹을 뻔했는데 테일러 나왔을때가 약간 앨범 인터미션 느낌이었음. 눈여겨 보고 있던 보컬이었는데 좋았음. 너도 앨범 내라... 김태균 지인들 특징인가봄. 앨범 오랫동안 안내기.
9. 잡설
물론 공연이니까 즐기러 간거였지만 평소 갔던 힙합공연들과는 다르게 뮤지컬 봤을때의 느낌도 받음. 등장인물에게 감정이입을 잘 하는 편인데 정말 여러번 소름돋았고 울컥 할때도 몇번 있었음. 1인 연극을 본 것 같기도 했음. 그동안 내 머릿속에 '힙합 공연은 이래야지!' 하는 어떤 고정관념을 깨줌.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로 계속 깨줬으면 좋겠음. 그러려면 돈이 많이 들어가니까 여러분 앞으로 태균이 공연하면 갈까 말까 고민하지 말고 그냥 가요 진짜 1원도 아깝지 않은 공연임. 아무튼 태균아 수고했고 항상 응원한다!!
왼쪽에 키 엄청 작은 여성분 계시더라구요.
뭔가 공연 보기 힘들어보이셨음 ㅠ
그랜드라인 공연에서 남자가 제일 많다고 한거보니 태균찡 아직 많진 않나봐요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