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에서 공연보러갔다가 이제야 집와서 올리네요 ㅋㅋ
원래는 친구들이랑 adv 잔치를 가기러했었는데 트와이스 콘서트로 다 빠져버려서 ㅋㅋㅋ 저 혼자 녹색이념 콘서트를 가게 되었네요
창동플랫폼가니까 테이크원 아이콘티비찍고있는데 진짜 잘생기셔서 놀랐어요 ㄷㄷ
이번이 첫 힙합콘이고 신나는 무대를 원했는데 녹색이념 앨범자체가 무거우니까 혹시나 분위기가 루즈하지 않을까라는 걱정도 했었는데 진짜 릴보이 등장하자마자 그런생각은 다 사라졌습니다 ㅋㅋㅋ 살면서 이런 경험은 처음해봤네요 ㅋㅋ 발성이 얼마나 또렷한지 가사도 다 들리고 ㄷ
120번대였는데 창동플랫폼자체가 작아서 그런지 어딜서든 잘보였던것 같에요 (원래는 80번대였는데 ㅠ)
릴보이끝나고 싸이코반씨하고 밴드세션들 착석하더니 분위기가 경건해지면서 붉은융단 코러스와함께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됬는데 진짜 웅장하더라고요 음원만으로는 느끼지 못합니다 ㄷ
중간에 절었긴했지만 스탠드마이크에 후드뒤집어쓰고 랩하니까 정말 포스가 엄청나더라고요
공연 분위기가 무거울 줄 알았는데 막상 보니까 오히려 엄청 신났어요 ㅋㅋㅋ 관객이랑 소통도 잘해주시고 그렇게 녹색이념 셋리스트대로 진행되다가 '다시 가볼게요 처음부터'이러시면서 이제는 떳떳하다 하시는데 전율이 느껴지더라고요 ㅋㅋㅋ 1년이면 돼! 때창도 엄청났어요
테일러씨가 나와서 테이크원씨 쉬시는동안 자기곡 3곡 부르고 가셨는데 처음들었지만 좋더라고요 그렇게 녹색이념 2부가 시작되었는데 저는 가장 인상깊었던 라이브가 책상이었어요
마지막 벌스에서 약간 마이크에 스크레치 같은 효과도 나면서 랩하는데 진짜 저절로 입이 벌어지더라고요.. 무대효과도 엄청났습니다
그리고 테이크원씨 부모님꼐서 오셨다는 말을하더니 마지막곡이라며 "제자리에" 시작했는데 진짜 뭉클하더라고요... 마지막에 코러스부분 관객분들한테 마이크 넘기기도 했어요 ㅋㅋ
앙코르로 입장이랑 믹테곡 메들리 했는데 오랜만에 두메인도 보고 오랜만에 테이크원이 영어 쓰는걸 볼 수 있었어요 ㅋㅋ
진짜 오늘 생일이었는데 최고의 생일선물을 받은것 같고 테이크원에 더 깊은 팬심을 갖게 된것 같에요 트와이스 포기한 보람이 있었습니다 ㅋㅋㅋ
공연끝나고 사인도받고 사진도 찍었는데 한가지 아쉬운게 악수를 못해봤네요 ㅠㅠ 너무 떨려서 ㅋㅋㅋ
아직 흥분이 가시지 않아서 두서없는 글이 되버렸는데 오늘은 녹색이념한번 더 돌리고 자야겠습니다 함께 즐겨주신 관객분들도 멋있으셨고 수고많으셨어요!!
맨 앞에서 본게 진짜 너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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