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많은분들이 "국힙플로우도 본토꺼 쓰고, 우리도 많이 트렌디해졌다"하는데, 사실 그분들이 말하는 음악들은, 대부분 한시즌 핫했던노래지, 그 아티스트가 꾸준히 잘해서 외국힙합에서 영향력이 있다거나 그런사람들은 아님. 예를들자면
2013 migos - versace
2014 O.T. Genasis - CoCo
2016 Desiigner - panda
이런노래들. 이런노래랑 랩으로 비교하면 당연히 비빌수있다고 말하는데, 진짜 미국힙합에서 죽여준다는 벌스들은
Schoolboy Q - THat Part(블랙히피리믹스) 특히 켄드릭라마 벌스
DJ Khaled - Holy Key 빅션도 겁나잘했는데, 켄드릭이 지림
DJ Khaled - Nas Album Done
이런 랩스킬들에 비비면 상대도 안된다고 생각함
2016년 앨범들중에서 가장 좋게 들은 앨범이 3개인데, 그 앨범중에서, 최애 트랙을 뽑아보자면
Danny Brown - Ain't it funny
Kanye West - Saint Pablo
Kendrick lamar - Untitled08 + 02(앞에 하는 부분이 08 뒤에 cornrow kenny 부터 02)
이앨범들이 매년 꾸준히 나오는게 본토 힙합씬이고, 그에비해, 국내힙합은 저런 퀄리티의 앨범은 찾아보기도 힘들고, 정말 퀄리티 좋은 앨범이라해도, 1년에 많아봐야 두세개가 끝임.
내가 사대주의에 찌든게아니라, 정말로 외국힙합을 들어보면 퀄리티가 다르다 이런느낌이 드실거임. 같은힙합인데 색깔도 너무 다양하고 진짜 심심할때마다 골라듣는 느낌이라 해야되나?
정말 외국힙합을 좋아하고 자주 듣는데, 국내힙합이 더낫다 하시면 제가 인정함. 근데 그런소리가 나올수 없다는걸 아니까 하는말임.
어떤분이 댓글다셨든데 너무 공감가서 적어봅니다. mlb랑 kbo로 보면 됨. kbo에서 S급이 mlb가서 먹힐수있다 이정도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희가 쓰는 언어가 한국어라서 그런것도있지않을까요?
근데 나중에 자막뮤비 나와서 자막보면서 들으면 감흥 오고.
외힙 많이 듣고는 싶은데 뭔말인지를 모르니ㅠ
비기는 뭔가 뜻 모르고 들어도 어느 정도 좋게는 들리던데
김태균의 붉은 융단 곡보고 절실히 느낌
하지만 RTJ 3같은 앨범만 봐도 와 클라스가 틀리구나 싶어요
우리나라에서 해마다 빨리는 음반들을 번역해서 미국애들한테 들려준다면 충분히 좋은 반응 나올수있을거라 생각해요
야구나 농구같은 운동이랑 비교를 하기엔 언어란 장벽이 너무 커서 직접적 비교가 어려운 부분도있지요. 차라리 문학이나 영화 같은 쪽이 더 비슷하지않을까해여
켄드릭으로 나누어서 설명하시는거랑
MLB KBO 비유가 딱 제 생각....
사실상 MLB에서 통한다는거도 힘들죠
그나마 키스에잎말고는 아무도 한적이없는데
이미 다 알고있는 사실을 또 글로 써봤자 달라지는거 없죠
오왼인가 뭐시긴가 하는거 때매 국내힙합이 좀 시끄러워 진거 같은데
그 사람이 그정도 영향력있는 래퍼인지 처음 알았네요. 그사람이 큰건지 국내 씬이 작아진건지..
역사만 봐도 상식적으로 국힙보다 외힙이 더 좋을 수 밖에 없죠..
역사만 봐도 상식적으로 국힙보다 외힙이 더 좋을 수 밖에 없죠..
국내 래퍼들이 본토 흑인들하고 맞먹는다 라고한다면 흠...
둘의 판 그자체를 비교하면 당연히 ㅎㅎ
미고스는 지금 엄청 잘나가고 현재 가장 영향력있는 그룹임
밷앤부지로 지금 장난 아님.
오티도 꼬꼬하나로 원휫원더가 될거라고 예상했겠지만 cut it 과 push it 이 각종 인스타그램 영상의 bgm 으로 많이 사용되어서 흥행 계속 쳤음. 디자이너는 특유의 추임새만으로도 곡의 느낌자체가 달라짐.
리릭시즘 하면서 이런 친구들 전형적으로 무시하는 글인데 제대로 알아보고 글 쓰시길.
국내래퍼들이 배끼는 플로우의 전형이라고 예시를 들기만 했으면 상관없음. 그런데
"대부분 한시즌 핫했던 노래지, 그 아티스트가 꾸준히 잘해서 외국힙합에서 영향력이 있다거나 그런사람들은 아님. 이런노래들. 이런노래랑 랩으로 비교하면 당연히 비빌수있다고 말하는데, 진짜 미국힙합에서 죽여준다는 벌스들은~~~"
글을 읽어보면 님이 상대적으로 '이런' 음악들을 무시하고 있다고 느껴짐. 심지어 저는 미고스 오티 디자이너 '이런' 친구들 랩 못한다고 한적도 없음. 전 님이 영향력이 있고 개쩐다고 생각하는 켄쥬릭 , 칸예도 물론 인정함. 진짜 좋아함. 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21, 릴봍, 우지, 미고, 영떡도 영향력이 장난 아님. 오히려 더 클지도 모름. 지금은 2017년이고 현재 힙합음악의 흐름은 이쪽에 가까움. 릴웨인도 08년 쯤엔 힙합을 망친 놈이라고 매번 거론 되었지만 그건 다 힙합 꼰대들이 인정 못했던 거.
물론 좋은 음악 인가의 판단은 개인의 몫이지만 님은 취향존중이 다소 부족해 보임. 그런 상태에서 국힙<<<<외힙 식의 글을 쓴다는 건 무리가 있어보여서 근본적인 태클을 걸었음. 다양성을 이야기 하려면 차라리 국내 프로듀서들의 자신만의 색깔이 없어서 어디서 들어본 비트만 찍는걸 비판하는 게 맞지 않나 싶음..
댓글을 정리해서 하나로 쓰셨으면 함. 3개의 댓글이 일관성을 이루는 것 같진 않음. 아 그리고 자격지심 없고 어쭙잖은 외힙부심도 없음. 모든 스타일의 랩을 사랑할 뿐.
네 당연히 무시할수밖에없죠
두번째 댓글
저도 즐겨듣는데 그게어째서 무시하는거죠 ㅋㅋㅋㅋㅋ
세번째 댓글
제가취향존중을안한다고했는데 국내힙합도, 오티 미고스 디자이너도 가끔이지만 돌리고 어찌보면 제취향인데 존중을안하다뇨
뭘 말하고 싶은건지 혼자서 자아분열 중이시길래 다시 생각해서 정리된 글을 쓸 기회를 드린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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