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물을 후루룩 하면서 마시는 소리, 까페에서 빨대로 얼음을 휘젓는 소리, 손이나 목에서 나는 뼈소리, 볼펜 뒷쪽을 계속 누르는 소리, 구두 또각거리는 소리 등등...
저런 일상에서의 소리가 계속해서 반복되면 화인지 답답함인지 모를 감정이 북받쳐 오르는 듯한 느낌이 들면서 너무 힘들어요
그렇다고 그러지 말아달라고 주변 사람들에게 얘기하면 그러는 사람도 있는가하면 어떤 이들은 별 거 아닌 줄 알고 얘 겁나 예민하네라고 하거나 장난이랍시고 더 열심히 소리를 내네요...
혹시 이게 다들 이런데 참고 사시는 건가요? 아니면 제가 예민하거나 실제로 청각과민증이라는 게 존재하는 걸까요...?
인터넷 어디서는 아직 질병으로 정의되지도 않는다고 해서..
음.. 아마 각자 싫어하는 포인트가 있을 것 같아요. 질병으로 분류가 되는지 안되는지 모르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국물 후루룩? 대는 소리는 좀 거슬립니다. 다른 소리는 크게 신경 안 쓰이고요.
가끔 예민할 때 싫어지기는 하는데 막 그렇게 불편했던 적은 없어요. 지나치면 문제겠지만 그게 아니라면야...
이명 가지고계신분들이 많이 겪긴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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