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분들도 많이 말씀하셨지만 진짜 혜자 공연이었습니다. .
오도마를 메인으로 제임스 키, 온더달, 더콰이엇, 김오키의 앨범 게스트+언텔, 팔로알토, 염따, 오사마리 크루까지 볼 수 있어서 진짜 알찼습니다!
2시간 반 꽉 채워서 공연했는데 발 아파서 죽는줄 알았네요ㅋㅋ
우선 오도마 님 라이브 진짜 잘하십니다.. 제가 공연을 자주 다니진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다른 래퍼들과 비교해봐도 굉장히 잘하는 축에 속할 거라고 생각해요. 워낙 '밭' 앨범을 좋게 들어서 그런지 무대 전부 다 좋았습니다. 마지막에 앵콜곡으로 슬릭 오도마 시절 곡인 '축복'하셨고, 한 가지 아쉬운 게 있다면 팔로알토 님이랑 같이 건배와 평화 무대를 안한 게 조금 아쉽네요.
제임스 키 님이랑 온더달 님 음악은 공연장에서 처음 들어봤는데 기대이상으로 좋아서 놀랐습니다. 특히 온더달 님 Lobster 너무 좋았어요.
김오키 님은 솔로 앨범도 조금 들었고 간간히 피쳐링으로 들어 알고는 있었는데, 공연장에서 보니까 진짜 포스가 남다르셨습니다.. 진짜 멋있었어요. 상실의 시대 파트는 진짜 찍어놨어야 했는데 못 찍어서 아쉽습니다..
오프닝이랑 앨범 마지막 곡 할 때에는 언텔 님의 공연이 있었는데 최근에 믹스테잎이랑 언텔×신유진씨 앨범 듣고 좋아하기 시작한 래퍼라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오도마 님 싸인받고 나갈 때 계시길래 사진 부탁드리려고 했는데 쫄려서 그냥 지나갔습니다ㅠ
염따, 더콰이엇, 팔로알토(3/5 DAMOIM) 님들도 나와서 각자 무대하시고 가셨습니다. 팔로알토 님 무대는 진짜 베테랑이 뭔지 보여주는 무대 같았어요. 랩이 진짜 탄탄해서 귀에 박히는 느낌. 가장 놀란게 염따 님인데 원래는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았습니다만; 무대에서 날라다니는 모습이 진짜 멋있었습니다. 보면서 괜히 성공한게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무대 보고 오는 길에 중고나라에서 염따 CD 찾아봤어요 ㅋㅋ
더콰이엇 님은 솔로곡은 안하셨고 다모임 곡(+피쳐링)만 하셨는데 확실히 인기가 엄청나더군요..(다모임 무대할 때 모든 카메라가 콰형에게 향하더라구요)
오사마리 크루 무대에서도 진짜 충격이었는데 무대 장악력이나 퍼포먼스가 오졌습니다. 이번 져니 시리즈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이 명장면인데 그게 안 나와서 좀 아쉽긴 했었는데 말로 제대로 표현 못할 정도로 좋았어요!
앵콜곡으로 전에 했던 곡을 한 번 더 했는데도 분위기도 엄청 좋고 신나서 뭔가 신기했어요.
이상 부족한 필력으로 끄적여봤습니다ㅎ
ㅎㅎ 감사합니다 저는 제임스키스 입니다 제 곡들도 많이 들어주세요! hate. & Jolly records!!!! Thank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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