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전부터 늘 생각했던거지만, 한국 일본 등지에서 '아이돌' 이라는 상품이 '음악'이라는 카테고리로 포장되서 판매되는게 너무나 역겹습니다.
BTS 이전에도 특정장르로 패키징해서 아이돌을 판매했던 회사는 많았어요.
동반신기부터 씨앤블루 FT아일랜드 등등
진짜 그 상품들이 음악성이 뛰어난 상품이라서 음악으로 소비가 되는걸까요?
가볍게 소비하기 좋은데 포장지가 이쁘니까 계속 소비하는걸까요?
대중음악의 평가는 철저하게 대중이 내리는거겠죠.
하지만 그 본질이 음악이 맞을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드네요.
쇼미가 싫은 이유중 하나도 이것같아요.
단순히 그사람이 뱉는 벌스가 얼마나 묵직한지를 따지기보단
캐릭터, 사연 등등으로 포장해서 누가 더 그럴싸하면서 잘 팔리는지가 순위를 결정하니까요.
분명 카테고리는 음악이 맞는데, 왜 정작 중요하게 평가하는건 음악의 퀄리티보다 다른것들일까요?
마잭 형님때부터 이미 시작된거 아니었나여
그리고 음악적으로도 말할건 없구요.
일본은 아이돌을 가수로 분류하지 않습니다. 철저히 아이돌로 구분하지.
마이클 잭슨 이후로 음악에 있어서도 시각적인 부분이 중요해진건 맞고 이건 뭐 딱히 부정하기 힘들죠.
문제는 저 아이돌빠들의 대부분은 그 아이돌이 무슨 노래를 부르고 퀄리티가 어떤지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요. 그냥 시각적인 면만 자기 취향에 맞으면 그 아이돌이 부르는 노래에 자기 취향을 강제 개조하니까요.
창구는 넓어졌으나, 그걸 이용하는 장사치가 늘어나니까요.
반대가 된 느낌
음악이 먼저인 분들도 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
시각적인것과 청각적인 아이덴티티를 합쳐서 하나의 아티스트 자체를 느끼는 시대라고 생각이 됩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인 사람이구요
저는 음악과 시각적인 매력(비주얼,의상,영상미) 그리고 삶을 대하는 자세나 태도도 호감에
영향을 끼치더라구요. 랩이 엄청나지않아도 비주얼적인 표현과 허슬하는게 매력적인 아티스트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랩이 엄청나게 매력적이더라도 스타일 적인 부분과 비주얼적인 매력이 음악과
매칭이 잘 안되면 덜 와닿는게 저에게는 있는 것 같아요.
음악적인 부분을 중요시하는 리스너들과는 다른 면을 가진 것 같지만
제는 이게 누가 맞고 틀리고가 아닌 다른게 아닌가 싶어요
하지만 이걸 악용해서 기믹 캐릭터를 남들에게 폐끼치는 수준으로 만들어서
활동하는 아티스트는 저는 호감도 음악에 손도 잘 안가더라구요ㅜㅠ
안좋게 보시는거 이해하지만
저는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라고 어느 유명인이 말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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