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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비트를 위한 랩이 좋음

title: 2PacSchoolgirlQ2018.10.21 12:09조회 수 2944댓글 10

비트위에 랩은 악기처럼 들어가는 게 좋더라구요
길희보이도 랩없이 비트가 진행 될 때 넘 좋고
아미르 벤 노래 중 비트만 흐르고 변주가 될 때 쾌감을 느끼고
킴심야 들을 때 비트에 청각적 자극이 좀 더 되고
검정치마는 확실히 비트 듣는 맛이 있어요. 진국임
나중엔 힙합에 랩이 더 적어질수도 있겠다 생각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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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 title: Tyler, The Creator (IGOR)CHrisdean
    10.21 12:18
    음악이 점점 중요해지는 거죠 조화로움 곡마다 특성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함 단조로운 비트라면 그만큼 랩으로 채워야 하는거고 비트에 여러 장치를 두었다면 그것에 따라가는 랩을 할수도 있는거고 단순히 전부다 랩이 적어진다기 보단 이제야 음악 자체에 조화에 대한 것들을 좀더 많이 생각하고 음악을 만드는거라고 봐요
    댓글
  • title: 2PacSchoolgirlQ글쓴이
    1 10.21 12:50
    @CHrisdean
    음악 전체에 대한 균형이 많이 중요해진 듯 해요. 랩은 좋은데 비트가 별로면 손이 안가고, 비트가 좋은데 랩이 별로여도 손이 안가고, 취향도 중요하지만 전체적인 균형이 중요한 거 같아요
    댓글
  • title: Tinashe로스트비프
    10.21 12:29
    지금 시대가 어떤 한 곳에 집중하는게 힘들어진것도 큰거같아요. 한 자리에 박혀서, 집중해서 뭔가를 들여다보고 의미를 찾고 여러번 곱씹어보는것도 당연히 좋은거지만, 요즘은 그런 사람들도 점점 없어져가고 그럴 힘도 없을만큼 사회도 각박하기도 하고요. 또 간편화시대니까요. 그냥 귀에 좋게 들리는게 좋은거지. 하면서 점점 그 쪽으로 더 계속 빠져들거같긴 하네요.
    댓글
  • title: 2PacSchoolgirlQ글쓴이
    10.21 12:54
    @로스트비프
    맞는 말 같아요. 저도 각잡고 들으면 과몰입한 나머지 힘이 빠지더라구요. 운동하면서 듣거나 청소, 옷입을 때 노래를 듣지 가사를 흘려 듣고 멜로디에 많이 집중하게 되는데, 버스나 걸을 땐 신나는 것 보단 무겁고 우울한 거 들어요. 상황에 맞게 듣고 있네요
    댓글
  • title: 21 SavageThe Idea of Justice
    10.21 12:38
    대중화 과정에서 힙합이 팝으로 흡수되어 가는 과도기라고 봐요. 그만큼 요즘 차트에서 잘나가기도 하구요.
    댓글
  • title: 2PacSchoolgirlQ글쓴이
    10.21 12:56
    @The Idea of Justice
    다양해질수록 좋은 듯 해요. 제 취향상 랩이라는 요소는 꼭 들어가야 듣게 되더라구요
    댓글
  • KEITHΛPΞ⊕
    10.21 13:39
    흥민이 핏좋네
    댓글
  • kulmul
    10.21 13:52
    글 제목보자마자 생각난 벌스가 있는데 켄드릭의 뉴프리저 벌스가 생각나네요.랩자체도 좋았는데 비트에 너무 잘 조화가 되는 느낌. 근데 릴웨인 뉴프리저는 랩스킬은 켄드릭보다 좋았는데 뭔가 비트랑 조화가 않되는 느낌. 유튜브에 올라온 뉴프리저 리믹스들도 마찬가지. 랩에만 집중해서 비트랑 안 어우려짐.
    댓글
  • Hunger
    10.21 20:27
    Simo
    댓글
  • Been-Free
    10.21 22:36
    저는 반대로 가사에 더 집중하게 되었어요. 양산형 트랩이랑 공장비트가 난무하고 가사가 점점 부자척 도구처럼 여겨져서 안타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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