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음악

[MV] 서출구 - 새벽 네시 (Feat. 이바다)

태풍2018.01.15 18:04조회 수 3015댓글 16


어느덧 새벽 네시

그는 여전히 깨있지

잠 못 드는 그를 보고

부모는 화를 내지


지금이 몇시니

지금은 새벽 네시

틀어 놓은 음악소리

아님 아무도 몰랐겠지


바뀌어버린 밤낮

걱정하는 부모의 맘

그들의 기도내용은

그의 미래와 건강


허나 미래보다

더 중요한 것 하나

현재, 지금을 봐

그가 괜찮은가


재우기 전에 먼저

그의 악몽들을 봐

왜 유독 그에게만

밤이 너무나 긴가


새어 나오는 음악

일부러 크게 튼 sound

그건 그의 신음소리

Had to make the song cry


Had to make the song cry

그가 울 수 있는 곳이 대체 어딨을까

남들에게는 소음일 뿐 모두 양손

이 꽉 찼지 그에게 내밀어줄 건 없어


친구들을 만나도

그저 웃고 떠들고

그들의 주제는 항상

여자 음악 아니면 돈


들어줄 놈이 없어

들어갈 틈이 없어

얘기를 꺼내면 다

술이나 마시자면서


다시 웃고 떠들어

들어갈 틈이 없어

그도 이젠 눈물대신

웃음을 흘리면서


적응해 나가지

세상은 잔인해서

이겨내는 방법보다

잊는 법을 가르쳐


차가운 새벽에 눈을 떠

조용한 새벽의 침묵이 나를 짓눌러

회색 도시 속에서 언제부터 인가 일까 난

숨이 막히고 더 막혀


Had to make the song cry


그때부터였을까 그가 숨을 참았던 건

그렇게 싫어했었던 술을 찾았던 건

남들보다 더 크게 웃고 떠들다가

취해서 토하고 욕하며 술병을 잡아 던져


벌써 취했다면서 친구들은 웃어넘겨

그를 부축하곤 택시를 잡고 밀어 넣어

이름 모를 노래가 흘러나오는 택시

힘겹게 뜬 눈, 시간은 새벽 네시


무슨 말을 해야 했을까

어떤 짓을 해야지 더 들어줬을까

그의 귓등에 맴돈 신음소리가

들리는 사람이 정말 아무도 없을까


그 역시도 쉬고, 잠에 들고 싶어

하지만 몇 번을 누워도 실패하는 시도

눈을 감으면 그를 잡아먹는 생각

또 그는 다시 도망쳐, 어느 샌가


차가운 새벽에 눈을 떠

조용한 새벽의 침묵이 나를 짓눌러

회색 도시 속에서 언제부터 인가 일까 난

숨이 막히고 더 막혀


Had to make the song cry


뻔하게 어두운 이 방이

도저히 또 안 오는 잠이

날 빼고 조용한 밤이

They make me feel like nobody


다시 또 똑같은 자리

다시 또 틀어놓은 음악이

꺼내지 못한 말 까지

Yeah I know, I hope that you got it


차가운 새벽에 눈을 떠

조용한 새벽의 침묵이 나를 짓눌러

회색 도시 속에서 언제부터 인가 일까 난

숨이 막히고 더 막혀


Had to make the song cry


오늘도 새벽 네시

그는 여전히 깨있지

잠 못 드는 그를 보고

부모는 화를 내지


지금이 몇시니

지금은 새벽 네시

틀어 놓은 음악소리

아님 아무도 몰랐겠지


바뀌어버린 밤낮

지치는 부모의 맘

그들의 기도내용은

그의 미래와 건강


허나 미래보다

더 중요한 것 하나

현재, 지금을 봐

그가 괜찮은가


--------------------------


서출구 새 EP [COSTUMES] 타이틀곡 뮤비입니다.

신고
댓글 16
  • 1.15 18:19
    왜 작업물이 없었는지 알것같네요 ...ㅋㅋ
  • @젗잼
    저한테도 좀 알려주세요! 그냥 궁금해서..
  • 1.15 18:41
    @인간병기호날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도요..
  • 1.16 00:17
    @인간병기호날두

    내도 반응이 뻔하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15 18:42
    그동안 쉬면서 준비한게 이거라니.ㅎ...
    뭔가 센것을 바란건 아니지만 본인 색 조차도 없을줄이야
  • 1.15 18:47
    진짜 배그만하다 일주일만에 만든것같네ㅋㅋㅋㅋㅋ
  • 1.15 18:50
    비트도 랩도 보컬도 다 별로
  • 1.15 20:04

    그냥 평범함. 아무 감흥이 없는데, 서출구인 것을 감안하면 감흥이 없는 것이 가장 나은 편인 듯..

  • 1.15 20:08
    으웩ㅠ
  • 1.15 20:21
    null
  • 1.15 20:24
    비트는 개좋..약간 랍티미스크 amnesia 느낌 쌈디가 했음 오졋다리..
  • 1.15 20:49
    음식으로 치면 조미료 한숟갈도 안넣은듯한 이 밋밋함...
  • 1.15 21:08
    그래도 보컬은 좋네여
  • 1.15 21:44
    무난무난, 다르게 말하면 개성이 없음.

    물론 랩 존나 못 하는 내가 이런 말 하긴 좀 그렇지만...
  • 1.15 22:07
    사클로 공개했던 데모곡은 좋았는데
    흠...
  • 1.16 07:52
    이럴줄알았다

댓글 달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일반 [공지] 회원 징계 (2024.04.05) & 이용규칙23 title: [회원구입불가]힙합엘이 2024.04.05
[공지] 웹사이트 변경사항 안내 (24.03.18)3 title: [회원구입불가]HiphopLE 2024.03.18
인디펜던트 뮤지션 프로모션 패키지 5.0 안내 title: [회원구입불가]힙합엘이 2023.01.20
화제의 글 음악 손심바 110.12 떡밥 정리8 장난 19시간 전
화제의 글 일반 손심바 회생 불가인 이유1 dlalsgus 3시간 전
화제의 글 일반 손심바 IP 의혹 타임라인 정리와 객관적 자료3 하버기 2시간 전
72260 음악 양동근 탄띠 개명곡이네요9 섹시파오후류상구 2018.01.15
72259 음악 식케이 19일 믹스테잎 [TRAPART]를 발표9 creampa2 2018.01.15
음악 [MV] 서출구 - 새벽 네시 (Feat. 이바다)16 태풍 2018.01.15
72257 음악 국내, 해외 힙합 앨범 외 다수 앨범 팔아요~ TroHniK031 2018.01.15
72256 일반 마이크스웨거3는 키드밀리꺼가 최고19 KEITHΛPΞ⊕ 2018.01.15
72255 음악 지디가 힙합팬들에게 본격적으로 인정을 받기 시작했던 계기는8 manduu 2018.01.15
72254 음악 빌스택스님 가사4 검찰 2018.01.15
72253 음악 [MV] 퓨쳐리스틱 스웨버(Futuristic Swaver) - POPMEABEAN6 태풍 2018.01.15
72252 음악 [AUDIO] 슬릭 오도마(Slick O'domar) - 당돌한 년 (Feat. James Keys) 태풍 2018.01.15
72251 음악 하이브 크루의 블라세키드(Bla$e Kid), 첫 믹스테잎 [BLA$E] 공개. (쿠기, 제네더질라,... 태풍 2018.01.15
72250 음악 빈지노 Born hater 펀치 라인17 Beenzinoffonoff 2018.01.15
72249 음악 Balming Tiger - ONCEAGAIN (FEAT. 김심야 )25 kimjirung 2018.01.15
72248 음악 화지 ep 어떤 곡이 제일 좋으셨나요?5 title: JAY Zssick2 2018.01.15
72247 일반 화지 wasd 인증!4 title: Young Thug (Punk)퍄새 2018.01.15
72246 일반 null14 title: [로고] TDE힙합벌레 2018.01.15
72245 음악 오래된엘피는 음악 관뒀나요?4 title: Eminem (2)x8 2018.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