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힙합] P.K.M - Песни за Ивче зифче

민족주의라고 해봤자 자신의 조국에 대해 자긍심을 표출하는건데요; 흑인들이 흑인에 대한 정체성에 긍지를 가지는 음악은 되고 슬라브인들은 안되는건가요

그리고 민족주의랑 국가 사회주의(NS)랑은 다른 개념이에요, 스킨헤드가 그 동유럽에서 동성애자,아시아인 사냥 하고 다니는 걔네들이 전부가 아니라 시스템에 대한 반항에서 나온 하나의 라이프스타일이구여.. 힙합이라고 해서 모든 힙합퍼들이 총쏘고 마약 거래하는거 아니듯이요

P.K.M의 다른 곡들은 Levo Desno, Macedonski Sons, Ove a Skopje가 있는데 (애초에 몇년마다 싱글 한두곡씩 내는 랩퍼니까요) 그중 내셔널리티가 강하게 어필 되어 있는 곡은 Macedonski Sons정도인데 이곡은 철저히 다른 인종에 대한 비난 같은거 없이 강한 마케도니아, 애국심등을 담은 노래입니다. 평소에 PhifeDawg님 가사 해석을 항상 잘 봐와서 해박한 영어 실력을 갖고 계신건 압니다만 슬라브어 사용자이신지는 잘 모르겠네요. 전 동유럽어 (헝가리어,러시아어) 전공입니다.

2차 세계대전 독일군의 강력함에 대한 내용을 언급 한다고 해서 그 사람을 히틀러 추종자라고 내몰 수 없고 대북 소통 완화를 이야기 한다고 해서 그들을 종북주의자로 단정 하는게 말이 안되듯이 저를 백인 랩퍼가 애국심을 표하는 곡을 포스팅 했다고 해서 저랑 랩퍼 모두 나치 취급 하시는건 제 생각에 Phife님이 조금 오해 하신게 아닐까 싶습니다.

실수로 댓글 하나를 날려서 다시 쓰는데, 제가 LE에서 활동한지 4~5년 가까이 되었고 그동안 수많은, 국가주의랑은 전혀 상관도 없는 힙합 소개글,리뷰,감상평을 남겼었는데, 제 기억이 맞다면 미국,러시아의 RAC 밴드들의 가사 번역이 2건 있는데 제가 그들의 정치 성향에 동조한다는 얘기(애초에 제가 한국인인데 한국인 잡아 족치자는 내용에 동조하는게 말이 안되는..)도 없었고 저의 그 긴 LE활동을 단 정치적 언급도 안된 단 2개의 게시글로 '대부분'이라는 표현까지 쓰시면서 인종차별 주의자 낙인 찍으시는건 좀 불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