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회원구입불가]](http://hiphople.com/./files/iconshop/591042a7e9a7a9a893c95a9690ef2747.png "title : [회원구입불가]")
어거스트
| 잘 따라오고 있다!
지금까지 2곡을 한 번 연습해봤다. 설마 2곡 하고선 잘 안된다고 포기하는 분은 없을거라 생각한다. 지금 하는건 정말 기초중에 기초인 부분이니까 현재 안된다고 낙심할 필요도 없고 잘된다고 의기양양할 필요도 없다. 어쨌든 꾸준히 멈추지 않고 비트를 계속 만든다는게 중요하다. 이번 강좌에선 요즘 완전 최신곡을 골라봤다. J.Cole의 신곡 <Wet Dreamz>다. 가사 내용은 자신의 첫경험을 얘기하는 건데, 우리나라에서 이런 가사를 제일 잘 쓸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란 생각을 잠시해봤다. 무튼 우린 이 곡의 샘플링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배울꺼니까 안들어본 사람은 후딱 듣고 다시 강좌를 들으면 된다. 아! 원곡은 Whosampled라는 아주 좋은 사이트가 있으니 거기를 참고하면 된다. 그럼 지금부터 본격 샘플링을 시작하자!
| 맨처음은 샘플에디팅부터!
자 샘플의 BPM부터 찾자. 어떻게 찾냐고? 앞선 강좌를 안봤다면 지금 이 강좌를 끄고, 전 편부터 보고오길 바란다. 본 강좌는 시리즈이기 때문에 내용이 '누적'된다. 앞의 내용을 제대로 숙지하지 아니하고 진도만 빼면 내용이해가 안될 것이다. 전편을 완전히 숙지하고 '아 이제 됐어'가 되기 전에는 다음 편을 봐도 이해가 잘 안될 것이다. 그러니 반드시 전 편들을 정주행하고 오길 바란다. 자 다시 돌아와서, 맨처음은 샘플의 BPM부터 찾는다. 본강좌는 Acid로 작업을 하기 때문에 될 수 있음 같은 프로그램을 추천한다. (다른 프로그램도 무방) 비트맵퍼 기능을 이용해 샘플의 BPM을 찾을 것이다. 이 작업을 하는 이유는 샘플에디팅을 하기 위함이다. 예를들어, 박자를 딱딱 맞춘 상태에서 피치만 수정하고 싶은데 안될 때가 있다. 그런 문제점을 방지하기 위해서 비트맵퍼 작업을 하는 것이다. 이 작업만 손에 익으면 어떤 샘플이든지 주무를수 있으니 반드시 익혀두자!
| 베이스는 막베이스지!
이 곡의 베이스는 샘플 커팅된 룹 패턴에 맞춰서 베이스가 찍혀있다. 물론 화성 스케일은 맞춰서. 실제로 찍어보면 알겠지만 그리 복잡한 패턴도 아니다. 전 강좌들에서도 베이스 찍는걸 봤지 않는가. 엄청 화려한 테크닉으로 베이스를 찍지 않았다. 그냥 샘플에 맞는 적당한 노트를 찍는 것 뿐이다. 근데 우린 못찍는다. 왜? 머릿속으로 너무 막연한 두렴을 가지고 있어서. 뭘? 화성학을.. 절대 화성학을 이론적으로 공부하지 않아서 혹은 지식이 부족해서 베이스를 못찍는게 아니다. 장담하건데 이런 연습이 쌓이고 쌓이면 분명 베이스를 찍을 수 있게 된다. 화성적으로 안맞으면 어떤가. 어찌됐든 샘플과 어울리게 찍으면 되는거지. 그리고 나중에 제대로 화성공부를 해라. 이게 왜 이래서 곡과 맞았는지. 정확히 파악도 할 수 있어야 한다. 그 전에 우선 베이스를 막 찍어보는 경험이 더 중요하다.
| 드럼은 브레이크!
비트를 찍을 때 드럼을 일일이 다 찍는줄 아는 사람이 있다. 물론 다 찍기도 한다. 근데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그냥 드럼 브레이크에 킥과 스네어만 레이어해서 드럼을 완성하는 경우도 엄청많고, 이런 테크닉은 유명 프로듀서들도 엄청나게 사용하는 방법이다. 여기서 잠깐! 드럼 브레이크란? 쉽게 말해, 드럼 룹이다. 과거 소울 혹은 힙합 등의 곡을 들으면 그루브가 쩌는 드럼룹들이 나온다. 그런걸 흔히 드럼 브레이크라고 부른다. 그런 드럼 브레이크만 모아놓은 LP 등도 있고. 어쨌든 이런 드럼 브레이크를 적극 활용해서 비트를 만들면 내 곡의 그루브감을 한 층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다. 그러니 드럼 브레이크에도 눈을 돌려 자료들을 한 번 찾아보자!
| 샘플링, 참 쉽죠~?
간단하게 비트를 만들어봤다. 샘플에디팅 후 베이스 찍고 드럼 찍고. 작업 순서는 모두 동일했다. 어떤 샘플을 썼는지, 베이스와 드럼을 어떻게 찍었는지에 따라 곡의 스타일만 바뀌었을 뿐 만드는 방법은 3곡 전부 동일했다. 앞으로 만들 곡들도 이와 똑같은 방법으로 만들 것이다. 반복 숙달만 되면 나만의 비트를 만드는 건 시간문제다. 그러니 포기하지 말고 계속 비트를 만들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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