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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A Seat at the Table]을 함께 만든 사람들

최근 솔란지(Solange)의 세 번째 스튜디오 앨범 [A Seat at the Table]이 발매됐다. 앨범은 기본적으로 지극히 개인적이지만, 동시에 알앤비 계의 [To Pimp A Butterfly]로 불릴 만큼 사회적인 앨범이기도 하다. 그는 이번 결과물에 아프리칸-아메리칸 여성 아티스트라는 솔란지 개인의 배경과 삶, 그에서 비롯된 고민과 겪었던 사건, 그리고 블랙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 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특히, 격렬하게 생각과 감정을 드러내기보다는 차분하게 진지한 대화를 시도하려는 듯한 인상이 든다. 그리고 그 대화가 원활하게 진행되게끔 이번 앨범에 있어 솔란지와 함께한 사람들이 있다. 어떤 이는 시트를 만들었고, 또 다른 이는 시트에 앉아 말을 건넨다. 말을 건네지는 않아도 그 대화에 자신의 색채를 더하는 이들도 있다. 잠시 한 아프리칸-아메리칸 여성의 집 안에 들어왔다 상상해보며, 집 안에 놓인 테이블 주변으로 어떤 사람들이 그 자리에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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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가 만들어져 놓인 곳

Louisiana: 사람들에 관해 이야기하기 전에 루이지애나(Louisiana) 주에 관해 이야기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루이지애나 주는 현재 솔란지가 거주 중인 지역이다. 그의 외조부모가 살던 곳으로, 그의 가족사가 시작되는 지역이기도 하다. 과거 외조부는 광산에서 일어난 폭발 사건으로 회사가 책임자를 문책하는 과정에서 갈등을 빚는다. 이후, KKK단으로 추정되는 누군가가 솔란지의 외조부모가 살던 집에 화염병을 던지는 사건이 발생했고, 그로 인해 루이지애나 주를 떠나 텍사스(Texas) 주로 이주하게 된다. 놀스(Knowles) 자매의 엄마인 티나 놀스(Tina Knowles)는 이곳에서 태어났었다. 이러한 가족사가 서려 있는 지역이기에 솔란지는 루이지애나 주로 거처를 옮기면서 많은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실제로 [A Seat at the Table]을 이곳에서 작업했다고 밝히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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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 디자이너

Alan Ferguson: 솔란지는 한 인터뷰에서 이번 앨범의 전체적인 스토리텔링을 위해 비주얼적인 부분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러한 노력은 뮤직비디오에서 가장 두드러진다. 지금까지 공개된 "Cranes in the Sky""Don't Touch My Hair"의 뮤직비디오는 모두 솔란지의 남편이자 뮤직비디오 디렉터인 알란 퍼거슨(Alan Ferguson)이 감독을 맡았다. 그는 90년대부터 스카이 달톤(Sky Dalton)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베테랑이다. 맙 딥(Mobb Deep)의 "Hell On Earth (Front Lines)", 제이지(JAY Z)의 "Feelin' It", 비욘세(Beyonce)의 "Dance For You", 자넬 모네(Janelle Monae)의 "Electric Lady" 등이 대표작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언급한 두 편의 뮤직비디오에는 솔란지가 직접 출연할 뿐만 아니라 같은 인종의 남녀가 다수 출연한다. 장면이 전환될 때마다 장소가 바뀜과 동시에 다양한 헤어, 패션 스타일을 선보이는데, 출연자들의 모습이 고귀하고 웅장하게 다가온다. 이는 역사에서 소외된 흑인들의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던 솔란지의 의도가 담긴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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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lota Guerrero: [A Seat at the Table]의 아트워크는 솔란지의 헤어 스타일을 부각한다. 그는 아트워크를 통해 개인의 정체성과 블랙 커뮤니티의 일원임을 거리낌 없이 드러낸다. 몇몇 패션 에디터가 자신의 머리가 개를 닮았다고 표현하는 등 희화화하는 식의 글을 쓰며 인종적인 차별을 가한 데에 저항하고자 하는 의도가 있다고도 볼 수 있다. 솔란지는 지금의 아트워크를 구현하기 위해 스타일리스트는 물론, 바르셀로나 출신의 아트 디렉터이자 사진작가인 카를로타 게레로(Carlota Guerrero)와 함께 많은 자료를 참고해가며 아트워크 제작에 임했다고 한다. 일례로 "Don't Touch My Hair"에서 구현한 비주얼은 런던 출신의 리넷 이아돔 보아케(Lynette Yiadom-Boakye)와 휴스턴 출신의 로버트 프루이트(Robert Pruitt)가 블랙 커뮤니티 문화를 소재로 한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결과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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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édérique Gagnon: 솔란지는 이번 앨범을 발표하며 특별한 이벤트를 했었다. 자신이 탄생한 1986년에서 착안해 86명의 팬에게 컨셉 사진과 가사가 실려 있는 앨범과 동명의 책을 보낸 것이다. 책에는 '1619'와 같은 연도를 의미하는 숫자가 적힌 페이지가 있는데, 이는 전부 아프리칸-아메리칸 역사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는 해다. 일례로 1619년에는 미국에 첫 아프리칸-아메리칸이 상륙했었다. 또한, "Don't You Wait"의 가사가 써진 페이지 다음 장에 'Bite The Hand'라는 문구가 빼곡히 채워져 있기도 하다. 이는 한 백인 평론가가 솔란지의 전작인 [True]를 청자들이 대부분 백인이니 그들을 적으로 돌리지 말라는 뜻의 "먹이를 주는 손을 물지 말라"라는 평에 대한 저항의 표현이다. 책의 디자인은 프레드릭 가뇽(Frédérique Gagnon)가 솔란지와 함께했다. 미니멀리즘에 영향을 받으며, 'Concrete Poetry' 스타일의 디자인을 구현하려 했다고 한다. 책의 디자인이 궁금하다면 솔란지의 웹사이트를 방문하길 바란다(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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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에 앉아 말하는 사람들

Tina Knowles & Mathew Knowles: [A Seat at the Table]에는 유기적인 흐름을 위한 많은 인터루드가 수록되어 있다. 각 인터루드에서 목소리를 얹은 사람들은 자신들의 생각과 경험담을 이야기한다. 그중에는 앞서 언급한 어머니 티나 놀스와 아버지 매튜 놀스(Mathew Knowles)도 있다. 어머니는 휴스턴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헤어 살롱의 디자이너였으며, 현재는 놀스 자매의 도움을 받아 패션 브랜드를 런칭해 패션 디자이너로 활동 중이다. 아버지의 경우에는 음악 비즈니스계에서 입지전적인 인물 중 한 명으로, 두 딸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했던 이력이 있다. 둘은 본 작에서 드러나는 솔란지의 정체성이 어디서 왔는지를 짐작해 볼 수 있는 인물이다. 더불어 앨범에 담겨 있는 거시적인 서사와 관련된 스토리를 들려주는 인물이기도 하다. 이를테면, 아버지는 아프리칸-아메리칸이 백인들에게 탄압받았던 성장기 시절의 상황을 이야기하고, 어머니는 역사가 백인 위주의 관점에서 쓰였음을 지적하며 아프리칸-아메리칸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설파하는 식이다. 그들의 말은 미국에서 흑인으로서 살아온 세월에 비례하는 굉장한 무게감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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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ter P: 마스터 피(Master P)는 서던 힙합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평가받는 사업가이다. 또한 그는 음악 프로듀서 겸 래퍼이자 90년대에 큰 인기를 누렸던 레이블 노 리밋 레코즈(No Limit Records)의 설립자다. 2016년에도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미국 힙합 아티스트 재산 순위에서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었다. 캘리포니아를 기반으로 차 트렁크에서 CD를 팔았던 마스터 피는 자신의 인디 레이블을 점차 키워 마침내 뉴올리언스를 대표하는 메이저 음악 레이블로 성장시켰었다. 사실 ‘솔란지의 정체성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가?’라는 물음에 비추어 생각해보면, 이러한 내용은 다소 뜬금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마스터 피는 솔란지의 부모님만큼이나 그에게 많은 영향을 준 인물이다. 솔란지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에 관한 이야기를 자세하게 밝혔는데, 어린 시절 <MTV Cribs>를 보던 중 마스터 피가 나와 자신의 집을 소개하는 모습에서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뉴올리언스 출신의 아프리칸-아메리칸이 TV에 나와 자신의 신념을 말하는 것을 보고 솔란지는 그에게서 아버지의 모습을 보았고, 노 리밋 레코즈의 음악을 들으며 자신의 꿈을 키웠었다고 한다. 여담이지만, 솔란지는 13살이 되던 해에 마스터 피의 아들인 릴 로메오(Lil Romeo)와 협업한 적도 있었다. 그런 마스터 피가 다수의 인터루드에 참여해 자신의 음악 비즈니스 커리어를 이야기해주니, 솔란지가 앨범으로 구축하려 했던 서사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해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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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에 색을 더한 사람들 Part 1: Producer

Raphael Saadiq: 솔란지의 이번 앨범은 그가 자신만의 색을 찾기 위해 기나긴 음악적 여정을 떠나던 중 마침내 그 목적을 이루어내며 얻어낸 음악적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런 그의 음악적 색채를 잡아준 건 바로 총괄 프로듀서인 라파엘 사딕(Raphael Saadiq)이었다. 라파엘 사딕은 토니 토니 토니(Tony! Toni! Tone!) 시절부터 알앤비 음악의 트렌드를 이끌어 왔던 아티스트로, 흑인 음악 내의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넓혀가고 있는 뮤지션이다. 그렇기에 [A Seat at the Table]의 음악은 하나의 장르나 스타일로 구분할 수 없으며, 그보다는 다양한 것이 섞인 통일된 미니멀한 사운드를 표방한다고 볼 수 있다. 라파엘 사딕에 따르면, 솔란지와의 작업은 많은 대화를 나누고, 서로에 대한 확신과 존중을 가진 상태에서 즉흥 연주를 하면서 점점 빌드업을 시키는 방식으로 자유롭게 진행되었다고 한다. 일례로 “Cranes in the Sky”의 경우에는 원래 라파엘 사딕이 자신의 앨범에 싣고자 만들어 두었던 트랙이었다고 한다. 이를 라파엘 사딕도 잊고 지워버렸다가 솔란지가 다른 아티스트와 함께 작업해온 것을 듣고 놀라워하며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고 한다. 또한, 인터뷰에서 그는 솔란지와 협업하며 디안젤로(D'Angelo)와의 협업을 떠올렸다고 언급했었다. 무엇보다도 이번 작업이 개인 작업을 할 때보다도 더 본인을 치유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한 건 그들 사이에 엄청난 시너지가 있었음을 방증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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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oy “R8dio" Johnson: 라파엘 사딕이 솔란지로 하여금 음악적 여정의 골인 지점에 도달하게끔 한 반면, 단단하고도 유기적인 흐름과 서사를 구축할 수 있게끔 한 프로듀서는 또 따로 있다. 바로 트로이 존슨(Troy Johnson, 예명 'R8DIO')이다. 트로이 존슨은 솔란지의 첫 앨범 작업을 함께 해왔던 프로듀서, 엔지니어이자 그의 오랜 친구이기도 하다. 또, 켈리 로우랜드(Kelly Rowland), 윌 스미스(Will Smith)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앨범에 프로듀서 혹은 엔지니어로 참여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솔란지는 [A Seat at the Table]의 전체적인 구상을 트로이 존슨과 함께 상의했다고 한다. 인터루드 속 나레이션 작업을 위해 마스터 피를 만날 때도 트로이 존슨이 동행하여 함께 대화를 나누었다고도 한다. 그 당시 솔란지는 앨범의 작업 기간이 길어지면서 많이 지쳐 있던 상태였는데, 트로이 존슨과 함께 마스터 피의 이야기를 들었던 게 앨범의 구체적인 컨셉을 떠올리는 계기가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트로이 존슨은 앨범 크레딧에 의하면, 레코딩 엔지니어로도 참여하였으며, “Don’t You Wait”라는 트랙에서는 베이스 세션으로 활약하기까지 했다. 여러 측면에서 작품의 처음부터 끝까지 솔란지에게 많은 도움을 준 인물이라고 볼 수 있다.





대화에 색을 더한 사람들 Part 2: Lab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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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int Records: 솔란지가 발매했던 두 장의 정규 앨범과 한 장의 EP를 보면 알 수 있듯 그는 대단히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뮤지션이다. 이런 솔란지의 음악 여정 가운데 또 하나의 중요한 앨범이 있다. 본인이 직접 설립한 레이블 세인트 레코즈(Saint Records)에서 2013년도에 발매된 [Saint Heron]이다. 이 앨범은 솔란지가 재능은 넘치나, 인디펜던트 규모의 레이블 소속이라 홍보가 부족했던 알앤비 뮤지션들을 대중들에게 알리고자 기획한 알앤비 컴필레이션 앨범이다. 또한, 수록곡들을 듣다 보면 당시 음악 웹진과 마니아들에게 주목받고 있던 일렉트로닉 음악과 결합된 알앤비, 즉 얼터너티브 알앤비의 초기 모습들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솔란지가 어떤 음악으로부터 영향을 받아 변화를 도모했는지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지명도가 있는 참여 아티스트로는 캐시(Cassie)나 유망주 시절의 즈네이 아이코(Jhene Aiko)가 있는데, [A Seat at the Table]에서 주목해볼 [Saint Heron]의 참여 아티스트는 따로 있다. 아는 사람들은 이미 다 알고 있을 샘파(Sampha)와 켈렐라(Kelela)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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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pha: 샘파는 런던 출신의 알앤비 싱어송라이터다. [A Seat at the Table]에서는 "Don't Touch My Hair"에서 게스트로 목소리를 올렸다. 그는 일찍이 영국 일렉트로닉 음악 프로젝트인 <서브트랙트(SBTRKT)>의 라이브 멤버로 참여하는 등 일렉트로닉과 알앤비의 접점을 이뤄낸 음악들을 선보이며 이름을 알려왔다. 본격적으로 대중에게 알려진 것은 2013년 발매된 드레이크(Drake)의 [Nothing Was The Same]에 수록된 Too Much라는 트랙을 통해서다. 피아노 반주 위 울려 퍼지는 호소력 넘치는 샘파의 목소리는 많은 대중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다 주었다. 이내 그는 미국 음악 씬을 포함한 대중음악 업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는 존재가 된다. 이를 계기로 칸예 웨스트(Kanye West)의 “Saint Pablo”와 프랭크 오션(Frank Ocean)의 비주얼 앨범 [Endless]에 수록된 “Alabama”에도 피처링하는 등 인상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내년에 첫 정규 앨범 발매를 예정하고 있으며, 올해는 싱글 Blood On Me, Timmy’s Player 를 공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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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lela: 켈렐라는 “Scales”라는 트랙에 목소리를 보탰다. 그는 워싱턴 출신이지만 LA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영국 음악에 영향을 받아 얼터너티브 알앤비를 선보이며 마니아들의 지지를 받는 싱어송라이터다. 특히, 2013년에는 발매한 믹스테입 [Cut 4 Me]를 통해서 FKA 트위그스(FKA Twigs)와 함께 얼터너티브 알앤비의 새로운 흐름을 주도할 선구자로 평가받은 바 있다. 켈렐라의 최대 장점은 음색인데, 가냘프고도 몽환적인 느낌이 있어 곡에 독특한 분위기를 가져다주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 “Scales”에서는 켈렐라의 보컬이 시작되는 순간, 영적인 분위기가 형성된다. 더불어 이번 앨범 전체를 놓고 보았을 때, 가냘파지고 분위기에 충실하려는 솔란지의 보컬 스타일은 켈렐라에게서 영향받은 결과로 보이기도 한다. 이 밖에도 켈렐라는 지난해 발매한 EP [Hallucinogen]에서 마이애미 베이스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트랙인 Rewind를 발표하며 다시 한 번 호평을 받기도 했었다. 올해 발매된 대니 브라운(Danny Brown)의 “From the Ground”에 피처링 아티스트로 참여하는 등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케 하는 아티스트다.


글ㅣGe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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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엘이 매거진팀 에디터. 화학 약품보다 글쓰기가 훨씬 위험하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지만 그러려니 하고 있다.

Comment '1'
  • ?
    TomBoy 2016.11.05 10:17
    글 잘 봤습니다. 앨범 크레딧을 풀이한거 같은 인상적인 글이네요. 파트너로 사딕을 선택한 점이 놀라웠는데 시너지는 더 놀라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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