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Khaled, “작업하기 가장 어려웠던 래퍼는 JAY Z”

DJ Khaled, “작업하기 가장 어려웠던 래퍼는 JAY Z”

DJ Khaled는 항상 다양한 아티스트와 작업하는 걸로 유명한데요. 그렇다고 해서 아티스트와 항상 편하게 작업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HipHopDX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DJ Khaled가 한 인터뷰에서 작업하기 어려웠던 아티스트에 관해 이야기했다고 하는데요. DJ Khaled는 최근 JAY Z와 함께 “They Don’t Love You No More”를 작업하긴 했지만, 그와 공식적으로 콜라보를 하는데 총 5년 가까이 걸릴 정도로 어려웠다고 밝혔습니다. DJ Khaled 왈,

JAY Z랑 하는 데 자그마치 5년이나 걸렸어. 5년 동안 꾸준히 같이 한 곡 하고 싶다고 말했었지. JAY Z는 단 한 번이라도 ‘안 돼’라고 말하는 법이 없었어. 그렇다고 ‘그래, 좋아’라고 말하지도 않았지. 그런데 어느 순간 나한테 ‘언제 같이 좋은 곡을 뽑는 게 적당할까?’라고 말하더라고. 그래서 같이 하게 된 거지. 다른 프로젝트에서 같이 해본 적이 있기 때문에 일단 내가 제대로 곡을 뽑아오겠다고 말했어. 마침내 같이 하게 됐을 때는 2년이나 지난 다음이었지. 하지만 이 전체적인 과정은 총 5년이 걸렸다고.”

DJ Khaled의 “Go Hard(Remix)”에는 JAY Z를 비롯해 Kanye West와 T-Pain도 등장하는데요. 원래 JAY Z는 원곡에 참여하려고 했으나, 가사 녹음이 늦어져 결국 원곡이 아닌 리믹스에 참여하게 됐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곡의 뮤직비디오에는 JAY Z를 제외한 DJ Khaled, Kanye West, T-Pain만 등장하는데요. 이에 관해 DJ Khaled는 “JAY Z를 이해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사실 난 녹음할 때 JAY Z가 뮤직 비디오에 등장할 거라고 기대하지 않았었어. 왜냐하면, JAY Z는 한 번에 뮤직비디오를 많이 촬영하는 편이 아니라는 걸 알고 있었거든. 그래도 JAY Z와 함께 작업할 기회가 있었다는 게 뿌듯했어. 그래서 그런지 JAY Z를 꼭 출연시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지도 않더라. 물론 같이 했으면 좋았겠지. 그렇지만 그때 JAY Z는 자기 뮤직비디오도 촬영하지 않을 정도였으니 이해해야 했지.”

한편, DJ Khaled는 최근 출소한 래퍼 Remy Ma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는데요. DJ Khaled는 현재 Remy Ma가 레이블과 별다른 계약을 맺고 있지 않은 인디펜던트 상태이기 때문에 어서 그녀와 계약을 맺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Remy Ma는 우리 가족이야. 그녀가 감옥에 있을 때 얘기를 나눴는데, 출소일보다 하루 먼저 나올 것 같다고 하더라고. 그러니 출소 다음날 나를 보러 오겠다고 하는 거야. 그래서 난 언제 정확히 나오는지 모르니 나오면 얘기하라고 했지. (중략) 출소한 Remy Ma를 처음 보자마자 난 ‘이봐, 난 네가 우리 We The Best에 들어왔으면 좋겠어.’라고 말했지. 진짜 보자마자 그렇게 숨김없이 말했어. 비밀일 게 뭐 있겠어. 내가 하고 싶었던 건 그녀와 계약하는 거였는데. 그렇게 시도 하고 있지만… 아직 Remy Ma는 여러 제안을 두고 저울질하고 있는 것 같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