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켄드 일본 후기

몇달전부터 기다린 위켄드 콘서트 드디어 갔습니다

원래 위켄드를 좋아했고 Die for you를 라이브로 직접 듣고 싶음 맘이 커서 결정했는데 이곡은 안불렀네요 True Colors도 정말 좋아하는데 이곡도 ㅠㅠ


디제이판다 곡들 전 다 취향이라 혼자서 열심히 췄습니다

Work랑 Mercy 나왔을땐 혼자 흥분했습니다


米津玄師요네즈켄시 요즘 뜨는 가수인데 이사람 팬들이 와줘서

그나마 호응 해줬어요 광고삽입곡 두곡 나올땐

아〜라는 반응이 나왔는데 이곡부른사람!!! 이라는 반응이였어요

그곡 후렴은 따라 부르더군요 의외로 라이브는 잘하네요


이사람이 원래 자기 위켄드 라이브 표사서 볼려고 했는데

오퍼가 와서 여기서 서서 노래부르는게 정말 운명이다고

가수 생활 여지껏 포기안하고 해온 보람이 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판다 요네즈 위켄드 사이에 너무 쉬는시간이 길어서

더 분위기가 처진거 같아요


위켄드 진짜 너무너무 잘하네요 가길 정말 잘했어요

막판 The hills때 약간 힘들어 했는데 막판이라 열성적인 공연을

보여줬네요 곡들도 그나마 신나는 곡들이여서 다들 조용히 클럽스탈로 춤추더군요 만약 다이포유 트루컬러 불렀으면 반응은 좋았겠는데 위켄드도 힘들고 관객도 분위기도 쳐져서 힘들었겠구나 생각했습니다 ㅎ


일단 밑에 sliEM님이 후기 적어주신대로 반응은 도쿄스타일,암담 했습니다 오사카는 그나마 도쿄보단 좋은데 도쿄는 감상회 수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박수치고 감상하고 즐기는 문화 ,물론 이이돌공연은 팬들의 호응 좋은데 이런 외국 아티스트들은 너무 조용해요


한국이 너무너무너무 반응이 좋았고 위켄드가 감동했다고 할 정도로 찬사를 보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그나마 외국인들과 일부 여자팬들이

열성적인 호응을 해서 그나마 걱정만큼은 아니였어요


뒤에 30대들 왔는데 한국 언급하면서 영상보고 너무 좋았다고

2,3만 모였고 엄청 큰데서 했다고 ,한국은 원래 블랙쪽이 강하다고

칭찬 일색이더군요 어린여자들 많아서 놀랬다고


그리고 대부분 앞으로 가면 갈수록 연령대로 높고 제 주위에도

30-40대들도 많았어요 앞에 혼자온 정말 조용하신 여성분은

뭐 찍지도 않고 박수도 안치고 쭉 정말 미동도 없이 감상만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엄마 중학생정도 아들로 온 분과 노인부부들도

계셨고 주위 40대 이야기 엿들었는데 마이클잭슨 같아서 그때 추억이

있어서 위켄드 좋다고 막 대화 하더군요 넓은 세대가 좋아하는거 같아요


제와이프도 제가 평소에 차에서 제가 줄창 틀어서 아는곡 몇곡 나왔다고

점프도 하고 손도 들고 아이폰 후레쉬 퍼포먼스도 같이 했습니다


같은 돈주고 보면 절대 한국에서 보고싶다고 느꼈고

위켄드 공연도 좋았지만 한국공연문화의 호응이 세계일류수준인걸

다시한번 느꼈어요


마지막으로 일본까지 비행기 타고 오신 sliEM님 정말 대단하시고

위켄드 사랑을 느꼈습니다 즐겁게 맛있는거 드시고

조심히 돌아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