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눕 독, "야! 칸예 짖는 소리 좀 안 나게 해라!"

며칠 전 시작된 칸예 웨스트(Kanye West)의 폭풍 트윗 대소동은 드레이크(Drake),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를 차례로 저격하며 눈덩이처럼 규모를 불려 가고 있고, 놀랍게도 아직 진행형인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상황에 칸예 웨스트의 담당 일진(?), 스눕 독(Snoop Dogg)이 또다시 그를 향해 쓴소리를 날렸다.

스눕 독이 게시한 인스타그램 동영상에서, 그는 드레이크의 "From Time"을 차에서 듣고 있다. 이내 스눕 독은 카메라를 향해 칸예 웨스트에게 지쳤다는 말을 건네며 진심 가득 담긴 쓴소리를 뱉는다.

아니, 근데 진짜 너네 칸예 웨스트한테 안 지쳤냐? 왜냐하면 난 지쳤거든. 그 녀석이랑 트럼프랑 놀아나는 것도 그렇고 말이야."

인마, 너 트위터 계정이랑 의식의 흐름이랑 연동시키냐? 너한테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출연 제의 안 왔는지 모르겠다. 정신감정 특집 좀 한번 찍어 보자고."

누가 이 녀석 폰 좀 뺏어가라. 너 요새 행동이 진짜 x신 같아. 폰질도 좋지만 제발 인생을 살자, 이 말이야. 제발 네 상태를 전 세계에 생중계하지 말라고. 우리가  x도 신경 쓸 것 같냐!"

스눕 독은 올해 내내 칸예 웨스트의 행보에 불만을 제기해왔다. 그는 칸예 웨스트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와 보여온 친밀한 움직임과 관련해 강도 높은 독설을 날렸었지만, 생각보다 빠른 시간 안에 그를 용서한다는 뜻을 내비치는 태세 전환으로 리스너들을 당황스럽게 만들었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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