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 Aso - Ultra Violet
요즘 가끔씩 너를 생각해
이제 와서야 나 미련하게
다시 심상치않아 매일밤에
그때와 기분이 다르지않아 똑같애
내가 좀 더 빨리 털어냈더라면
내가 좀 더 용기를 낼수있었더라면
그 때 내 손을 잡았던게 너였었다면
궁금해 어땠을까 싶어서
단둘이 걸어 가던 그날밤
오만가지 생각들이 머릿속에 흐른 다음에
흘러나온 헛소리들
아주 오랜만에 느껴본 아찔한 기분
넌 아마 모를거야
웃을때 살짝보이는 송곳니가 내게 얼마나 치명적인지를
그때로 다시 떠나 갈수만있다면
제대로 대답하고싶어 내게 했던 너의 질문
그냥 어땠을까 싶어서 괜히 그래
더는 부정 할수가 없어져 뭐 그래
그냥 보고 싶다
니가 보고 싶어져서 보고 싶어
시간이 갈수록 또 어땠을까 싶어서
날 괴롭히던 자격지심과 피해의식
쭉 생각했어 '감히 나 따위가 말이지?'
시간은 이 문제까지는 해결 못했고
포기와 미련을 두는걸 난 계속 반복했어
이젠 친숙하기까지 해 멋대로 만들어 낸
망상에 심장이 뛰네
매일 다니던 거리를 어슬렁거려
야속한 너는 얼굴 한번을 안비춰줘서
더 이상 변명거리도 남지 않았는걸
외로움 탓은 아닌것 같아
이제는 조금 알것만 같아
괜한 부담이 될까
나 혼자 가만 조용 입 다물테니까
혹시라도 눈치 챈다면 모른척 한다고 해도 난 좋아
이런 감정을 또 다시 느껴 고마울 뿐야
운명과 인연이란 결국엔 타이밍이라면
언젠가는 다시 돌아올 순간이길 바래
그때 너의 앞에 나는 좀 더
당당한 모습이길 오늘도 나는 꿈꿔
무리수죄송합니다다신노랠부르지않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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