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i Qim - tuesday (Feat. BONA ZOE)

안녕하세요, 귀한시간 내어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on @slom - Hands Up (w/ j.robb)
written by Kali Qim, @BONAZOE
aca mixed & mastered by Kali Qim
Artwork by IMIN

Kali Qim)

매순간을 기억하려 눈을 떠, 귀를 기울이고

향길 맡으며 따뜻한 촉감은 비록

항상 곁에 머물수 만은 없지만

그 순간을 영원으로 만들기 위해 사진을 찍었어

babe do not kill my vibe

입버릇이 되어버린 너에게 늘어놨던 넋

그 부메랑은 다시 내게 돌아와

찡그린 표정과 때론 날카로운 말로

쥐어져 그럼 난 춤을 춰, 불안이란건 날 또

집어삼켜 나락으로 내 몰게 뻔하며, 웅크릴 때

내게 다가온 그림자는 하나도 없었고

금기시했던 외롭단 말이

맴돌 때 배웠지,

사랑하는 이유로도 갈라질 수 있단걸

후회없이 최선을 다했다 생각했는데

오만함이 풍기는 악취가 내몸을 감도네, 그리워

BONA ZOE)

우리는 멀어지고 있어, 주고 받는 대화의

전압이 안맞아 이 방엔 불이 안들어와-

앞이 잘 보이지 않아-

어둠이 찾아오면 난 네 표정이 안보여
안쓰럽게 돼, 너가 너무 예뻐서

예쁘다고 말해준것 뿐인데 넌 내게

닥치라고 해-

날카로운 말과 표정, 날 밀어내는 손

그 위로 널 안을때 넌 내게 너무 약하대

그래 난 너가 만났던 놈 중에 젤로 나약

하고 나밖에 몰라서 이기적인 놈이야

내가 하는 말과 일이, 작업실에서 새는 밤이

너는 뭐 그렇게 우스워 보였는데?

바닷가 모래처럼 넌 손에 안잡혀

흘러내려 땅에 떨어져, 비릿하게

Kali Qim)

중요한 건 바로 i hate myself but i love you

애초에 ironic 해 너가 없는

상상은 술을 입에 갖다 대게 해

취하는걸 좋아하는 내겐

괜찮은 일일까 고민하는 멍청함

이게 널 질리게 한걸까

너라는 단어만 떠올려도 미쳐버리는데

나는 과연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일까

아냐 아닐거야 이건 사실이야

왜냐 하면 말야

슬프지만 그 이유는

내가 나 이기 때문이야

나도 알아, 나도 알아

내 가슴을 난자한 도끼에 묻은 피는

머지 않아 씻겨질거고 언제든지

다시 너의 손에 쥐어질걸 말야

BONA ZOE)

내가 품은 예쁜 마음은 너에게 무기가 돼

날 떨게하는 두려움, 새벽은 무지개색

내 가슴에 날카로운 말들을 집어넣고

우리 사이처럼 벌려놓는건 네게 일이 아닌 일

넌 아무렇지 않을까

내가 어떻게 돼도 개의치 않을까

기다림은 같은 자릴 백바퀴 돌고

여긴 이제 아무도 없는데 나혼자 떨고

담배 한갑을 떨고, 엉덩이 흙 털고..

넌 늦은밤, 네가 안고싶을 때만 날 찾는 애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