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돌아다니는 말들 전부 다 싸잡아 놓으면
얼마나 길어질까
16마디를 고민하는 방구석과
걔가 말한 놀자는 똑같은 짓의 반복만
그저 말없이 돌아다녀 한량가 구보
재생목록에서 나오는 소리말고는
대부분 귀막고 다녔네 내가 몇번이고 꺼낸
머리속보단는 더 재밌던데
내가 나를 믿어 병신이고 뭐고
음악 얘기할 때 그렇게 신날 수가 없어
저절로 지어지는 웃음 good
티비와 대화에서 얻어낸 거와는 다른 기분
매일 갖고 다녀 예전에 한번
비슷하게 잃어버렸을때 맘이 좀 아파서
안놓을게 그래서 꽉 쥐었던 펜
메모 사진들은 머리에다 냅둬
몇분 못갈거야 아마 그리 길게 가고 싶지도 않아
욕심 안큰게 내겐 장단점 둘다
평범하잖아 아니 평범한게 특별한곳
그딴 눈빛들 집어넣어
요새 우물을 파고 있어 깊게 그게
무덤이라면 난 거기에 묻힐게
난 단순해 어릴 때가 어쩐진 몰라도
포레스트검프 머리 딸려도 계속 파
그정도가 딱 겉핥기 빠는 그 형식
기존에 반 정돈 닿을 수 있을련지
뭐 너는너 나는 나 우린 애아니면개
오늘도 사람답게 라는 말에 또 목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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