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i - 압구정동

Voli - 압구정동
Mixed & Mastered by Voli

Verse 1)
거릴 걷다 보면 한번씩 너와 함께 했던 추억들을
지나가며 인사를 건네지 
Say hello to them 
이젠 과거가 된 기억들을 못잊는 바보가 되

여기는 압구정 시작한 지점과 동시에 끝났던 지점
그 2년간의 시선으로 주위을 둘러볼때 언제나 너가 옆에 있었네 
옆에 있던게 익숙해진 나머지 갈 때마다 살며시 거리에 내 추억들을 하나씩 줍곤해
그래 그게 좋아서 같이 다니던 길을 골라 다니곤해

우린 서로 모르는척 봤어도 보지 않은척 해 
같은 공간에서 다른길을 걷네
언젠간 내가 건네고 싶어
내 마음을 다시 건네고 싶어

Hook)
다니던 카페
다니던 미용실 
같이 누워 있던 연습실
다니던 술집
다니던 피시방
매일 둘이 같이 걷던 길거리
같이 쉬던 밤 공기 행복이 가득했던 숨
혼자 쉬려 하니 외로움이 섞여있고 
술을 추억을 안주삼아 힘껏 취하고
추억주머니를 다시 채워

Verse 2)
2년간 흩뿌렸던 발자취 2달간 모든걸 다 찾았지 
다 주우려 다녔지 
근데 주우면 간직을 못할까봐
하나씩 다 제자리에 놨지

그만큼 너를 못잊나봐
미련은 없다 했는데 나 혼자 과거에 숨어 있나봐
이제는 식상한 멘트처럼 들릴지 몰라도
싫어 다른 공간이라는것 조차도

Hook)
다니던 카페
다니던 미용실 
같이 누워있던 연습실
다니던 술집
다니던 피시방
매일 둘이 같이 걷던 길거리

같이 쉬던 밤공기 행복이 가득했던 숨
혼자 쉬려 하니 외로움이 섞여있고 
술을 추억을 안주삼아 힘껏 취하고
집에 가는길 추억주머니를 채워

잠시 정좌에 앉아 내쉬는 한숨
모든게 이제는 모래 한줌으로 다 변했지
술에 취해 한마디의 카톡 지금 뭐해

Bridge)
누구는 아름다운 시간을 보내
누구는 술과 함께 하루를 살아오네
누구는 또 누구는 또
추억을 주워 누구는 또

Hook)
같이 쉬던 밤공기 행복이 가득했던 숨
혼자 쉬려 하니 외로움이 섞여있고 
술을 추억을 안주삼아 힘껏 취하고
집에 가는길 추억주머니를 채워

잠시 정좌에 앉아 내쉬는 한숨
모든게 이제는 모래 한줌으로 다 변했지
술에 취해 한마디의 카톡 지금 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