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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Young - 사랑의 끝에서

Kim2016.01.18 20:58조회 수 18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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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니 조금은 알겠더랬지
순수와 열정에 대해 그들이 한 얘긴
진정한 대학시절의 낭만은
그저 심심해서나눈 시간 때우기에 
지나지 않지

희망은 공평해 모든사람들에게
하지만 그만큼 잔인한것도 없지 늘 대게
희망은 공평하지만 또 신은 불공평
출발선이 너무 다른 시작점
출발을 하네 울며겨자먹기로

한땐 청춘이란 이름앞에
부끄럽지 않기위해 애썻던거같애
한달 방세가 몇달 밀려 말라갔던 속에
난 기회조차 없다는걸 깨달아버렸지

누군가는 관심에 사정할때
누군가는 관심에 사정하네

눈먼자는 물질에 사정할때
눈뜬자는 물질에 사정안해

사랑은 빨간줄 알았는데 우리집 색종인 왜 
이토록 무서웠던지 알수가없네

가슴과 엉덩이가 사랑인줄 알았을땐
한참을 달렸었지 아니 어쩌면 달렸을껄

sex , death, comming, driving

점차 변한 낱말 다시

나는 지금 어딜 가나

끝은 결국 죽음 혹은

어스름한 아스팔트를 조금더 지나
허름한 골목따라 계단 올라가면 나의방
몇평 남짓 어둑한 소름끼칠만치 조용한
이곳의 불을 키면 형을 집행해 ,독방

잠이 들땐 수탉이 부른 자장가
뜬눈으로 밤을 새며 느꼈던 박탈감
유일하게 내곁을 지킨 그림자는
연기와 함께 사라지는 신기루

끈을 잡기위해 끄적였던 글잔
의미없이 날라가는 질척이는 문자
나뒹구는 먼지와 머리카락
찢겨가는 종이와 비릿한, 냄새 다

내가 살아있음을 실감하는 증거
울적하긴해도 난 그것들과 춤춰
찝찝함이 내 목을 타고 오를때
코를 막아도 느껴지는 썪은내

조심스레 보관한, 내 공책속 유리알,
아슬하게 유지되고있는 평화
사실 이 북소리보다 시끄럽게 소리내는 난
음소거버튼이 없어 찢어진 고막

두손을 감싸 얼굴에 가면을 만들고
한참을 가만있다 최면을 걸어
아직은 할수있단 긍정적 태도
사실은 이미 써놨지 안된다는 그 메모

꿈속의 단잠을 깨고 주위를 둘러봤을때도
비슷한걸느낀것은 푸르스름한 화면속뿐
사랑을줘 그래 내게 사랑을줘
평생을줘도 모자란 사랑을줘 눈감을때도

궁핍과 사치는 형제야 그러니 내게는
언제나 충분하다 말하지 대게는

쉽게 사랑을 말하고 쉽게 사랑을 버리곤해
경직된 나를 쉽게 떨쳐보내 내가 나에게

넌 나를 사랑할까 혹 난 너를 사랑할까
거머쥔 이 파랑새가 혹시나 가짠 아닐까

사랑은 집착과 소유의 더러운 집합체라 생각해
어쩌면 넌 나를 파괴하는지도
어쩌면 넌 나를 재창조하는것일지도
어쩌면 그 속에 나는 없을지도

지로가 필요한 치료사는 무수하지만
서로가 진료를 보길 거부한채 사랑을 말하네

수많은 사랑속 나는 숨이 덜컥 막히네

sex , death, comming, driving

점차 변한 낱말 다시

나는 지금 어딜 가나

끝은 결국 죽음 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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