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Good Times에 작업했던 노래입니다.

nuwa2 that's my shit

verse1

이제 대축제 드디어 집에 돌아왔고 짐 정리는 대충해
버려도 좋아 박람회 팸플렛 오늘따라 더 빛나는 거만 같아 내 맨투맨 lalala 노래 불러 헤프게
초여름의 한강 가로수 같은 기분으로 작업중
말없는 때 낀 내 Iphone은 오늘따라 고맙게도 drop off
따라 놓은 오렌지 주스 한모금 매일매일 나를 잠 못들게
하던 보통 대학생의 고리타분한 꿈과 시원한 작별을
새로운 시간표는 아직 빈칸으로
내 발자국이 지날 곳 will certainly keep my soul
fuck up the 비관론 오늘의 philosphoy 들리지 날 응원하는 이들의 피아노
연주를 멈추지 말아줘 오늘은 그냥 이렇게 취하고 싶으니까 말야 uh
연주를 멈추지 말아줘 오늘은 그냥 이렇게 취하고 싶으니까 말야 uh

hook

어젯밤 뽑아둔 교수님의 print in my bag
media theory 전공 서적 in my bag
몇 달 째 밀렸던 술자리 회비 in my bag
공허한 술잔에 취한 녀석 in my bag
take off

verse2

문득 들었던 생각 서른살의 내가
지금을 살고 싶어 후회와 그 때의 나를 죽이고 있지 않을까
바늘이 멈춘 시계와 교재가 빼곡한 책장
20대를 보냈던 대학을 슬픈 눈으로 바라보진 않을까
so i take my backpack off 불안하기도 할거야 때때로 헤매고 지체해도
자정의 맥주 한 모금에 대충 기분 씻어내고
달을 봐 피아노 소리와 저물어가는 하룻밤
연주를 멈추지 말아줘 오늘은 그냥 이렇게 취하고 싶으니까 말야 uh

hook

verse3

시원한 강바람과 한밤의 맥주 한잔 영감을 주는 만남 나를 믿어주는 사람
파란 하늘이 깨워주는 감각 이 감각이 이끌 내 삶과 사랑
영원하길 행복의 잔상 To everybody 감사!
모든 풍경과 추억들이 배움을 줄거야
누군가는 시간 낭비라 여기는 그런 것들도 다
무엇보다 깨보고 싶은 건 규정하는 규범과
거기에 굴복하길 바라는 저들에 대한 무력감

https://soundcloud.com/yoonsperimen

12월전역 앞두고 예전 휴가 때 작업했던 곡 올려봅니다.

피드백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