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bell Soup – Pete Rock ‘Mind Frame’
Verse 1.
내용 없는 노래는 싫고 도대체 무얼 뱉어낼까.
결국에 고민하다 트랩에다가 내 자랑만
뱉어낸 것들을 묶어보니 믹스, 테잎이잖아.
내가 할 수 있는 얘기들이라고 뭐 해봤자
생활은 별거 없고 비판적인 의견 따위.
힙합이 아니라면 대체 무얼 말할까.
rnb jazz 모두 감정을 노래해.
연애 경험도 짧고 삶을 흐느끼기엔
두번째 사춘기 같은 사회의 초년생.
그저 먹고 일만 하다 돌연 죽을 것처럼.
별 말 않는 한국 사회를 낱낱이 까는 거
외엔 딱히 발언조차 할 게 크게 없는 걸.
나도 존나 허슬해서 여자 끼고 다닐까?
동네를 shout out 하고 money flow를 뱉을까?
좇까, 다 자본의 젖 먹은 양떼.
이젠 성공이란 말마저 토나올거 같애 man.
Hook.
자기 복제만 판치는 랩.
영감이 다른 영감의 영감이 되는 데.
에디슨은 더는 없고 전구 회사들만 많아.
그 속에 필라멘트같이 음악은 다 닳아.
Ain’t no more. Ain’t no more same music.
Ain’t no more. Ain’t no more same routine.
Ain’t no more. Ain’t no more same stupid
지겨워. 캠벨 수프 같은 똑같은 예술.
Verse 2.
허망한 6년의 열정. 가상의 날 벗겨.
힙합을 하면 뭐라도 된 듯이 막 벙쪄
날뛰던 어린 놈. 결국 방구석이 소굴.
꿈 얘긴 더럽게 적었지. 이곳 우물 안에서.
이뤄낸 것은 그저 랩하는 실력 좀 나아진거.
그 외의 삶은 오히려 파도에만 휩쓸렸어.
제길. 할 줄 아는 건 힙합과 공부 밖에 없고
그마저 의미 없는 가사에만 죄다 쏟았어.
후회하지 않기 위해, 특별해지기 위해.
이제는 고민하며 직접 잡을 거야. 기횔.
제리케이가 말했듯이 예술가라면 느낀 걸
솔직히 털어내야지. 가짜로 남긴 싫어.
TV나 Instagram이 보여주는 힙합?
정치엔 무관심한 상업적 정치판.
그딴 거 잘못 배웠던 날 반성하고서
똑바른 rhyme을 박아. 예술의 본질을 바로 세워.
Hook.
자기 복제만 판치는 랩.
영감이 다른 영감의 영감이 되는 데.
에디슨은 더는 없고 전구 회사들만 많아.
그 속에 필라멘트같이 음악은 다 닳아.
Ain’t no more. Ain’t no more same music.
Ain’t no more. Ain’t no more same routine.
Ain’t no more. Ain’t no more same stupid
지겨워. 캠벨 수프 같은 똑같은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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