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등감은 365일 내내 나를 괴롭힌
새끼고 난 그놈과 같이 올라가며 쟁취해 가지 엔돌핀
복수는 최고지 용서 따위는 안 해 그거 전부 개소리
어느새 좆같던 일이 기억에 박혀 타올라 내게 돼줘 힘
패배의 상처가 가득 차있어 내 몸에
그래서 걍 들이박아 익숙해 개고생 내일 모레
뒤져도 난 귀신이라도 돼서 랩하러 다시 이곳에 올게
음악을 꽤 오래 했어 그리고 만든 음악이 나의 본체
밥 먹 듯 했어 실패 그리고 얻어내 경험과 인내
넌 가사에 구라만 존나 칠 때 난 땀과 기름을 흘려 일해
돈은 내게 주지 원동력 넌 누워 있을 때 난 서서 움직여
너는 돈없어 징징거려 근데 잠만 쳐 자 누워서
방향 따위 상관 안 해 앞으로 만 가 마치 상어
일이든 랩이든 손가락질을 해도 묵묵히 한 놈
내 랩에 있어 감동 내 랩은 맛있어 참돔
난 구라는 안 쳐 그래서 뱉은 적 없어 명품 여자 돈
퇴근 후 내 몸에서 나네 기름 냄새
퍼런 옷이 젖어 있네 땀에 축축 했네
그렇게 번 돈으로 밤에 음악을 꿈 꿔
늦었다 말하는 넌 절대 이해 못해 내 모든 걸
예술가 아티스트 그런 말 거리가 느껴져
근데 확실한 건 마이크 하나만 있음 즐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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