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2417-파트너(짧은 랩 피드백 부탁 드립니다.)

서 있으니 앉고 싶어 앉으니까 자고 싶어
욕심은 날 항상 꼬집어 그리고 못 이겨
이미 가진 것에 대한 감사함도 잊어
좋아하는 것보다 중요한 건 바로 인정

언제부터 소중한 게 유치하게 느껴져
주변에 숨겼어 내 꿈을 남들처럼
초록색을 띄네 돈으로 칠해
관심 없는 액세서리들로 나를 꾸몄어

난 헐렁한 게 편한데 세상은 원하지
꽉 조여 움직여야 돼 난 숨 막혀 가네
살다 보니 흉내내는 것도 어려운 것 같애
돈만 생각 하기엔 내 갈증 허락 안해

요즘 윌리엄 새들러처럼
조금씩 파네 구멍 내 노트에 숨어
있는 낱말 통해 남들 몰래 숨 셔
이건 죽어도 못 놔 주는 파트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