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oundcloud.com/itaegjin67/binaida
수갑을 은팔찌로 바꾸기 위해
마이크 앞에 서서 뻐꾸기가 돼야 했네
타이슨이 비둘기를 잃었을 때처럼
나도 있어 미치도록 슬픈 기억
청량한 밤
남들보다 늦게 기지개를 켜고
눈을 뜨네
매운 추위, 첫눈이 오고
내 곡에 내 목소리 외 아이들 웃음
전철 소리 함께 담네
잠긴 목, 푼돈 갖고 논현동 가서
피플엘이, 잊지 못할 추억 만들고
22시, 얇은 옷 걸친 나뭇가지
서울시의 푸른 분위기와 작별하지
오늘 만난 그대들
마치 잃어버린 별빛을 되찾은 거 같아
나 한이 풀려서
마냥 황소처럼 달리고있다
그냥 이런 상황이 앞으로 더 많았으면
오늘도 보름달께 비나이다, 비나이다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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