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한지 79일차
아이디어도 잘 안떠오르고 공부도 바빠서 그냥저냥 지내고 있습니다
근데 여러 음악들을 계속 듣다가
아 나도 이제 루프 딸깍 말고 진짜 하나의 곡 같은 구성을 가진 뭔가를 만들고 싶다...
는 생각을 했습니다.
근데 그런 구성을 만들고자 하면 물론 할 수 있지만
저는 어떤 주제나 스토리를 기반으로 구성을 짰을 때 더 괜찮을거란 생각을 해서
생각만 했던 가사를 써보고 있습니다.
문제는 제가 이걸 뱉는걸 녹음하기는 어려울거 같다는 건데
그래도 곡구성은 좀 더 절 따라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기 위에 두곡은 최근에 만든 것중에 그나마 괜찮다고 생각한 것인데
첫번째 꺼는 저번처럼 구성을 좀 짜서 다시 만들어볼까 싶네요
오랜만에 와서 그런지 하고 싶은 말이 좀 많습니다
일단 요즘 음악과 관련되서 질문이 2개 정도 있습니다.
먼저 지금은 그냥 사클에다 제가 만든걸 올리고 있는데요
부담도 덜하고 전 아직 제가 만드는 것들이 제가 추구하는 음악의 정도까지 가지 못해서 어디 다른 대에 공유하기 좀 껄끄러운 것도 있습니다. 근데 유튜브가 더 편할려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사클 vs 유튜브
여러분들은 어떤 곳에 올리는게 더 나을거 같으신가요?
그리고 다른 고민은 소리에 관한건데
저는 일단 지금 고딩이라 장비에 큰 돈을 쓸 여유는 없다고 할 수 있어요
그럼 지금 만드는 것의 소리는 어디서 따오는 거냐
그 fl studio 사면 며칠간 무료로 제공하는 fl cloud라는 서비스가 있는데
여기서 샘플들을 제공해주길래 one shot 샘플 그거 따와서 하나하나 찍고 있습니다
루프 샘플들은 아무리 듣기 좋아도 제가 만들고 싶은거 만드는 대에 한계가 있어서 안쓰고 있습니다
어쨌든 고민은 이제 이 fl cloud 무료 제공이 만료가 되는데 사실 여기서 제공하는 샘플들이 그렇게 좋다고는 못 느껴서 splice 로 넘어갈까 싶은데요, splice에도 제가 직접 찍어서 쓸 수 있는 원샷 샘플들이 많겠죠? 그게 좀 걱정이네요. 차라리 세럼같은 가상 신디를 쓰고 싶지만 현실적인 여건이 쪼끔 안될거 같네요.
그리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건 질문은 아니고 개인적인 고민인데 풀 곳이 없어서 그냥 여따 끄적여 봅니다...
제가 작년까지만 해도 사실은 수학과에 진학해서 연구하고 사는게 제 꿈인줄 알았는데요.
시간이 지나니까 6년짜리 흥미가 확 죽어버리고 음악 만드는 것 밖에 하고 싶은 일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여기 업계에 대해서 아는게 없는 제가 음악에만 전념하면 현실적인 이유로 다 망가질 확률이 좀 높으니 두려운게 요즘 고민입니다...
뭐 어떻게든 되겠죠. 흐르는 대로 살렵니다
두서없는 긴 글 읽으셨을텐데 감사하다고 밖에 못하겠네요
모두 행복하세요
https://www.reddit.com/r/Drumkits/
쓸만한 드럼 샘플들을 구하는데 도움이 될겁니다
아 진짜 감사합니다 참고해볼게요
naver give up!!
성장과정😌❤️
멋있는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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