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0417-담금(피드백 부탁드립니다.)

연중무휴 적어 내 메모장
매일 라임생각 부족해 뇌 용량
할 것도 많은데 난 이걸 안 놓네
이왕 나 시작한 거 될래 최고가

말벌 아저씨처럼 라임 잡었지
그 값어치 높아질 때까지 난 담금질
단단한 기본기 이게 내 첫번째
듣는 조건이고 그래서 따라서 걷네

대충 붙힌 단음절 라임 난 쪽팔려
그런 랩을 들으면 난 바로 뒷 목 잡어
좆밥년 좀 닥쳐 최소 정성 좀 갖춰
대충 쑨거 느그들끼리 앉아서 잡숴

힙합에서만큼은 존나게 편식
이거 듣고 너희 니가 뭔데 병신
이라 말함 할말 없어 난 할말 다하는거라고
배웠지 뭐가 됐든 땡겼지
힙합 별거없어 걍 똑바로 보고 적지
파란만장한 삶 아니지만 시뻘겋지
난 재들처럼 뻘짓 하면서 삼류소설 억지
불행 만든 적 없지 우는 척 하지마 시벌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