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처(선택사항) | rlagkdbs10@naver.com |
---|
survive
터무니없이 맑은 하늘
어제와 똑 닮은 하루
맥심 한잔 탄 다음
작업에 들어가
잠깐잠깐
이건 내 영혼을 위한 일인 거야
그걸 그냥 너흰 듣는 거고
여기서 많을 걸 바라는 건 야
그런 사람 여기에
있겠냐마는
내가 내 자신한테 거는 기대감에
깔려 죽을 수도 있겠다
상상했어
생존이 최우선이라고
살아남기 시리즈를 보며 배웠어
가사를 적지 손쉽게
카시오 158 내 손목시계
밥이나 먹자 점심 먹을 시간이야
거르지는 말자고 인마
아직까진 살만하지 이게 언제까지일까 태양은 저물지
매일매일이 살아남기 어둠은 슬며시 날 잡으려 들지
책장에
꽃여있는 낡은 공책
첫 장엔
처음 썼던 가사가 빼곡해
lavida loca
넌 뭘 말하고 싶었니
한 번 읽어볼까?
서로 마주 보다 친해져 인연이 되듯
사소한 일에 맘 상해 이별이 되든
그건 너의 세상이겠지
그건 나의 세상이겠지
벽을 높게 쌓다 보니까 아무도
들어올 수가 없어졌네
네가 나의 벽을 허물어
작은 문을 만들어
벽이 아닌 별을 쫓아
그 별이 다시
우리를 비추어주겠지
beat
https://soundcloud.com/musikal-3/break-away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