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BOiST presents… ROM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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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ANi.

ANY FURTHER INQUIRIES: @HOBO.CO.KR

연세대학교 RYU @YONSEI_RYU 소속

서브컬처 창작 집단 HOBOiST입니다.

음악에 한정되지 않고 글과 영상 등 가치있는 모든 활동으로 찾아뵐 예정입니다.

로마니(Romani)족은 유랑민족으로서 인도 북서부가 발상지이며, 15세기 초에 동유럽을 거쳐 유럽 각지에 퍼졌습니다. 여기저기를 전전하며 음악사, 땜장이, 점술사 등을 하고 지냅니다. 우리는 나고 자란 서귀포 앞바다에 들어서기 시작한 미군 기지에 의해 망가진 과거 때문에, 열중하고 싶은 일을 궤도에 올리기 전에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현재 때문에, 또 유년을 외국에서 보낸 후 돌아온 고향에서 달라진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가야 할 미래 때문에 정착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풀어냈습니다.

사운드엔지니어링에 관한 도움, 협업 문의 환영합니다.

@siwookeem

on an island
from afar i stepped on this land to find them
can i call them friends
they been gone for too long
mother now im home but do i feel belong
thats the question im alone in this island
hows this a bando wherever i go im surrounded with walls
they not open to communicate 
so i lock myself in deeper chambers
the stars are bright, im walking back to the night life
lonely hearts, now whos gonna be cared right
a knock was all i needed
now we are lost in the streets
we romani romani romani uh
they forgettin me forgettin me i swear im aware
kids running for their dreams
i was once a kid too where am i at now
they call it peninsula im on top of the hill watching down but i dont feel like home

@kpoppontheloose

큰 배들이 왔단 말에
구경을 간 바다엔
푸른 눈빛의 사내
난 그 섬을 떠나

We dont wanna fight
We dont wanna go hard
We just wanna talk
We just wanna be your pal

시간이 흐른 그 다음에
내 키가 살던 마을의
귤 열린 나무만 해졌을 때

We dont wanna fight
We dont wanna go hard
We just wanna talk
We just wanna be your pal

@hesyisgonnabe

오늘 집을 나갈 땐
펄쩍 뛰며 나간대
느껴 암흑 보이는게 아닌데
던졌어 밤하늘에 다트를

설렘에 취해서 남은 건 없어
우물 속에 뛸 준비를 다해 또
철창 안에 나를 잃었어
이 섬 안엔 나눌 사람이 없어

난 여기에 도착 
새로운 걸 하고 있지 왤까
설렘보다 두려움이 크면 혼나
항상 똑같아 그날의 풍경이 떠올라

섬이 되어 고립되고 불을 피워내
그을린 자국만 나에게 남았네
재가 흩날리며 또 삶은 희석돼
원래도 자리였던 곳은 없었네

@kpoppontheloose

아들을 낳으면
가야지 산으로
북으로 남으로

탯줄이 묻힌 땅
낙엽도 진동하지 않는 곳

포수의 발자국은 차갑고
거기서는 잠잠한 이야기를 해야지
할머니들이 방울을 달고
돼지 머리 위에 잔을 올리던

@hesyisgonnabe

느껴 이 기분은 암흑
보기보다 느껴지는 맘은
던진 것 같아 밤에 다트
작년에 벗어나고 싶던 다짐은

다시 돌아와 갇혀있어 우물
안에서 도약을 준비하곤
여기서 나를 잃은 가축이 돼버린 거야

*SKRiK.

내 집은 과연 어디 있어
멍한 게 나 뿐인가 싶어
감각들은 더 무뎌지고
어릴 땐 안 피던 걸 피워

난 가지질 못했네
지친 영혼이 기댈 베개
새파랗던 하늘엔
욕심이 번개를 불러왔네

버려진 아이들아
크게 숨을 쉬자
낳아진 아이들아
크게 숨을 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