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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테입

하고 싶은 일이 많다는 건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title: TPAB계시보2024.05.23 10:11조회 수 147댓글 2

저는 어렸을 때 항상 하고 싶은 것이 뚜렷하게 있는 친구들이 너무 부러웠어요.

그러다가 어느새 음악이 하고 싶은 것 중 하나가 되어서 재밌게 인생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살 수는 없죠 . .

취직도 해야하고 해야하는 일이 생기기 시작하며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었습니다.

주변에 하고 싶은 일이 뭔지 찾지 못하는 친구들도 많이 있었구요.

그걸 바탕으로 하고 싶은 일에 관하여 그 일을 하며 생기는 상황에 관하여 담아내려고 노력한 믹스테입입니다 !

 

https://soundcloud.com/gyeryongcityboy/sets/power-strip

 

희수, 우제성, WOOSSO - Mixtape [멀티탭]

 

Mixtape [멀티탭]

 

사람은 누구나 하고 싶은 것이 존재한다.

그것이 작던 크던 상대적일 뿐이지 누군가에게는 작은 것이 다른 이에게는 거대한 것일 수도 있다.

 

맛있는 것을 사먹는다거나 등산을 한다거나 기타를 친다거나 애인과 한강가서 데이트를 한다거나 가족들과 외식을 하고 카페가서 수다를 떤다거나 . . .

사소해 보일 수 있어도 이것만 바라보며 사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하고 싶은 것이 많다는 것은 참 좋은 것이라고 생각했다.

많을수록 인생이 더 재밌어지고 인생을 살아가는 원동력으로는 하고 싶은 것들 만한 게 없다고 느꼈다.

 

하지만 하고 싶은 일만 하면서 살 수는 없다.

시간이 지날수록 해야할 것들이 늘어나기 시작했고 해야할 일을 하기 위해 하고 싶은 것들을 줄여나갔다.

하고 싶은 일과 해야하는 일을 모두 할 수는 없고 여러가지 일들을 동시에 매달리는 우리가 마치 여러개의 플러그가 꽂혀서 문어같은 모습을 하는 멀티탭같았다.

 

구멍의 갯수가 한정적이지만 다양한 플러그 중에서 선택하여 꽂을 수 있는 모습과

먼지가 쌓이지 않게 주기적으로 관리를 해줘야하는 모습, 너무 많은 양의 전력을 흘려버리면 방전이 되는 모습같은 다양한 면에서 우리와 비슷한 점이 많았다.

 

그렇게 멀티탭에서 영감을 얻어 우리의 생각들로 이뤄진 플러그를 꽂은 새로운 멀티탭을 만들었다.

 

글 : 희수

 

[CREDIT]

 

Executive producer : 희수

Directed by 희수, WOOSSO

Produced by 희수, 우제성, WOOSSO

All Beat produced by 희수

Composed by 희수, WOOSOO, Soosoo, 임주성

Arranged by 희수

All tracks Mixed & Mastered by 희수

ARTWORK by 1502

Photo by WOOS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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