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런 가사 쓰는 래퍼 거의 없잖아 솔직히

<div style="font-size: 10px; color: #cccccc;line-break: anywhere;word-break: normal;overflow: hidden;white-space: nowrap;text-overflow: ellipsis; font-family: Interstate,Lucida Grande,Lucida Sans Unicode,Lucida Sans,Garuda,Verdana,Tahoma,sans-serif;font-weight: 100;"><a href="https://soundcloud.com/have-a-nice-day-8" title="apollo 303" target="_blank" style="color: #cccccc; text-decoration: none;">apollo 303</a> · <a href="https://soundcloud.com/have-a-nice-day-8/04a" title="깊어" target="_blank" style="color: #cccccc; text-decoration: none;">깊어</a></div>

엄마가 걸었던 것 처럼
신발을 잃어도 걸어가
나는 힙합이잖아

꽃이 다시 시들어도
너무 걱정은 하지 마
다시 봄이 오잖아

마이크로폰 쳌
울 아빠 말 누군데
잠꼬대가 들려오고 내 꿈은 자꾸 운대
성공할거라 굳게 믿었던 그때의 존잰
많은 아픔을 겪었지만 기어코 다시 섰대 uh
집에 돌아가기 싫어서 방황했던곳은 놀이터
남들이 담배필 때 학원들을 좆뺑이 쳐
내 쌓인 감정 해소할 곳 오직 랩뿐이였
난 매일 베란다서 허공에다 큰소리쳐
Uh
애들에게 둘러싸였던 날
울고 있던 나를 발견한 엄마는 어땠을까
Uh
배고픈데도 말하지 못했던 날
그 날을 들은 엄마는 기분이 어땠을까
Uh
말하지 말걸 때려서 입이 아퍼
근데 그 더러운 현실에 엄마는 잠 못 잤어
아빠는 발이 아픈데도 쉬지를 못해서
도로에 몸을 뉘이고 가끔 잠을 청했어
 

근데 말야, 씨발 그거 다 그렇대
열심히 살았는데 한푼을 못 건진대
인생이 그냥 숙제 처럼 느껴지는데
길거리에 내 또래 들은 왜 웃고 있는데
Uh 뭐가 잘못된 걸까
생각은 그만하고 돈벌고 난 챙겨야 해 건강
404 팀원들은 나만 본다
내가 했던 약속들은 대체 어떤 자신감에서 나왔던 걸까
진심은 정말 통하는 걸까를 하루종일 생각해
버림받을 땐 정말로 애 같네
정산은 내일 할게
빚진건 갚아야지 제일 먼저 엄마께 uh
그렇기에 난 이 기회를 꼭 잡고 싶어
내가 어떤사람인지를 나도 알고 싶어
아마 내일 죽어도 여전히 microphone checker
가사를 써 가 찢은 노트에 또 밤은 깊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