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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따개 - 한솔크런키

황씨2014.08.10 20:40조회 수 75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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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따개 

슬플때마다 콜라를 따라
북극곰이 죽을거야 사이다를 따라
인생의 선방 선취점을 따라
내 인생의 철학은 남들따라 가자

미안 병신짓하는 틱장애 청소년
이 가사를 쓰는건 1시 40분 오전
아침에 내 눈의 접착력을 이용하면
세상에서 가장 큰 돈을 벌 수 있을걸


-황씨

스쿨버스엔 시체가 누워있고
저 뒤로 가서 앉아 눈을 붙이고
오늘의 Playlist 신나는건 안돼
의자의 높이는 아무래도 너무 낮네

Fuck! 난 머리숱이 없는 새끼는 싫어
눈을 떠 책상 위에 있는 소설책을 읽어
오 월요일은 흑인 자지 길이보다 길어
학교는 씨발 좇같애 난 소리 질러

-병따개

맨날 앉아있으니 살이쪄 B.I.G
매점에서 돈을 쓰는 넌 V.I.P
경일 IP가 아니면 이해할 수 없는
우리가 진짜 매점을 이용하는 이유

줄여 너의 보폭 손을 넣어 조폭
우리가 창원 먹음 건들면 너는 죽음
이라는 표정을 얼굴에다 구겨넣어
그래 지금 거울 보고있는 바로 너

-황씨

내가 남고에 온건 18년 최대 실수
꼬추만 아니면 돼 환영해 하리수
옆에 있는 여고는 내게 관심 없고
덕분에 난 살쪘어 뱃살 나온 먹보

주말엔 그걸 해소시키려고 딸쳐
분하게도 이거 전부 한달전에 봤어
파일노리 개새끼들 좇까 중복
엠창인생이지 항상 이 본능에 굴복

-병따개

바리깡으로 머리를 밀어버린 듯한 느낌이지
아침 야자시간에 자습하는 기분말이지
매일 교과서를 쇼핑 이건 너무 쇼킹
대학으로 날아가버려 머리 박은 좀비

모의고사 내신에 뇌가 부러져
또 1년내내 펜을 놓았어
상관없어 학생 의자에나 앉게
깔아주기나해 그래 살살해

-황씨

그냥 가기만 해 공부 할 줄을 몰라
잠 밖에 모르는 내 일상 줄줄이 몰락
공부 안하니까 자꾸 핑계만 늘어
성적표의 허무함 양아치가 부러워

yeah i don't give a fuck about study
척 해봤자 아닌 점수 going in to bed
학원 학교 라는 말은 왜 있는거
where's the love 지방대면 오케이지

얘야 거기서 뭐하니? 이 바닥은 더럽잖니
일어나서 집에 가야지, 대답이 없네. 너 자니?
그녀의 팔을 잡았는데. 심각하게 차가워
배 주위가 빨간색, 대체 누구야 강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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