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너무 길어
할일이 너무 많아
갈 길이 너무 멀어
나는 넘어지지 항상
도망치고 싶어
근데 여기 여자들이 이뻐
여기 여자들이 이뻐
새벽의 동래역은 여자들 이 이뻐
4분의 4박 고개를 꺾지
의자의 각도를 더 뒤로 꺾지
사장님 간지로 모니터 응시
눈감고 두귀를 더 크게 열지
팔짱을 끼고서 작업해
모니터에 얼굴을 태닝해
아침해가 뜨면 다시 잠드네
새벽의 저주 난 다시 무덤에
너 밥값을 할거면 세배로 해
세배가 안되면 네배로 해 그냥
백배로 해 아니
천배로 해 그래
도 안되 면줄없이 번지를 해
넘치는 하루해가 꺼질때 까지 또
다음해가 떠서 눈 밝힐때 까지
쉴시간 없어, 계속해서 이어가
녹이슨 머리를 한대 더 쥐어박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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