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나 - 검은색

난 여전히 이런게 좋아 이기적으로 살지

상대방에게도 항상 내 기준으로 말하니

알아듣지 못할때가 있어 그러든지 말든지

어차피 내 말은 나 같은 놈들이 듣게 돼있어

그래 딴 사람 안의 내가 듣는거야

결국 다시 나로 날 위로하는 약 음악 이건 자위

프로와 아마의 차이

난 아직도 목을 메지 '나'라는 한글자에

한창인 나이 누군가에겐 하찮은 말이

나한테는 빛으로 감싸여 반짝여 보이는 아이 

그걸 알고 있는 난

나만의 틀을 만들어 멋대로 내가 원하는걸 다

담아 넣을 수 있는 공간 내 방

거기서 매일 밤 랩 하는 나 '일나'

내가 붙인 내 이름 진짜 나로 거듭나

처음으로 떼는 걸음마 내 두 다리로 걸어가

GoLD  그래 헠피 형은 GoLD

난 잘 모르겠어 나도 그렇게 올곧은

삶을 살아갈까? 내 생각에 내 색은 검은색

원하는 색을 다 섞으니 이렇게 되더라고

그림도 그리고 싶어

언젠가 나만의 만화를 그리고 싶어

랩 노래도 부르고 싶어

언젠가 나만의 음악을 만들고 싶어

근데 하루쯤 쉬면 그 열정은 좀 식어

바로 '그 때' 'SYEAH!' 나도 'Rap Badr Hari'의 '분신'

가끔은 '불효막심' 막연한 '무언가'를 꿈으로

새로 고침 'Press The F5'후 다시 'DO !T'

'GoLD'  그래 헠피 형은 GoLD

아까전에도 말했지만 역시 나는 검은색

'그 것'이 진짜 내가 원하는 것

지금 나는 검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