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en” 분위기를 압도하는 힙합/랩/R&B/비트

음 정답이라고 한 적은 없고 제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808은 베이스를 말한 겁니다. 이 곡에선 서브베이스겠네요. 제 '개인적인 감상'은 킥의 리버브가 과하고 사이드체인의 부재로 킥을 할 때 머디한 소리가 납니다.

스네어의 질감과 투스텝 하이햇의 반복으로 보아 '개인적으로는' 트랩을 지향한 곡인 것 같아 햇 샘플 초이스, 드럼의 단순함, 클랩의 부재를 아쉽게 보았고요.

삐용삐용대는 소리또한 지극히도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음악에 틀린 것은 없지만 다수가 지향하는 스타일이 있고 그것은 모여서 하나의 장르가 됩니다. 또한 오답은 없지만 대다수가 듣기 좋게 소리를 정제하는 과정이 있습니다. 저의 피드백을 수용할 지, 배제할 지, 선택적으로 수용할 지는 뮤직님 본인의 선택이고 그러한 과정을 거쳐가며 다수에게 듣기 좋으면서도 본인의 특징을 살린 곡들이 탄생하는 겁니다.

제 음악에 대한 이해의 깊이와 프로덕션 능력을 떠나, 저 또한 하나의 대중이고 리스너입니다. 뮤직님은 저 하나도 설득하지 못했지만 수많은 다른 리스너들의 귀를 만족시킬 능력도 없었고 그것은 조회수와 구독자가 증명합니다.

이러한 타인의 감상을 무조건적으로 배척하고 '얕은 지식' 운운하며 자아도취에 빠져있는 태도는 절대 뮤직님의 차후 음악 퀄리티와 성공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겁니다. 음악은 틀리지 않아도 그 태도는 틀렸습니다. 이건 확실합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원 댓글의 808은 이 곡의 서브 베이스를 칭한 거라고 정정했는데요. 요즘 시대에 808이라는 단어가 얼마나 큰 범용성을 가지고 있는 줄도 모르시는데 거기다 글도 못 읽으시네요.

당신과 저는 엄연히 다른 입장입니다. 당신은 제게 태도 운운할 자격이 없습니다.

제가 제 시간 써서 당신 채널 들어가서 조회수 잘 나온 영상 몇몇개 봤는데 당신 프로듀싱 존나 못해요. 프로듀싱 하는 과정보면 답이 나옵니다. 꿈 깨세요. 만오천짜리 영상에 댓글 한두개가 뭔 뜻인 지 모르시나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