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과 끝은 누구나 같아
처음은 울면서 세상에 나와
끝에는 누워서 세상을 나가
처음과 끝 그리고 과정 그 사이 나
verse 1
시작은 반이란 누군가의 개소리
시간은 바쁘게 흐르기만 흐르니
우리가 울고 웃고 화내도
하나도 기다림 없는 시간이
죽을땐 1분은 기다려 주겠지
강 건널 시간은 충분히 주겠지
강을 건너 가자
다리를 건너 가고
달을 건너 날고
우주를 건너
처음과 끝 그리고 과정
그 사이 나를 연결하러
그리던 꿈 그렸던 열정
그 사이 나를 연결하러
그 다음 (다음에)
뭘 하지 (뭘 할까)
정하지 (ya ya)
못했지 (yuh yuh)
끝 다음 (다음에)
뭘 할지 (뭘 하지)
정하지 (eh eh)
않았지 (no no)
남은 삶을 살 생각보다
죽은 다음을 생각하지
남은 날 변했다 말하지
변화한 모습은
진화가 아니야
추악해 진거야
축하해 친구야
너는 나랑은 다르잖아 ya
너란 사람은 아니잖아 ya
처음과 끝은 같았지만
이야기의 내용은 다르잖아
가까이서 보든
멀어져서 보든
이야기의 끝은 비극(비극)
삐걱 거리지 흔들의잔
삐삐 거리지 경보음은
띠띠 울렸지 경고음이
삐 울리지 기계음이
삐 울리지 기계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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