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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oundcloud.com/kangdev5/beat-by-op-beatz-ace
4.1905-1907. 물결 만들기
10. 개굴(beat by OP Beatz "Ace")
나 힙합한다 할 때 대부분 안 믿네
나도 알어 내가 봐도 내 눈 안 거치네
고등학생일 땐 오히려 모범생이었네
누군 이 라인만 듣고 힙합 아니라고 끄네
근데 내가 본 대한민국 서울 힙합에선
딱히 개 같은 대화는 안 해 공손해서
그래 내가 볼 때 중요한건 그런게 아니지
그면 뭐냔 말이지 내 목소리의 ID
난 개굴 점프 못 해도
뒷다리 없대도 안 나온 채로
난 개굴 점프 못 해도
부끄럽대도 이 악문 채로
애들이 다 거기 나가래 딱 내가 보니
힙합하면서 밥 먹기 위해선 어쩔 수 없지
근데 내가 멋있다 생각했었던 것이
내 맘에 들어와보니 이미 거긴 그게 없지
누가 밑장 빼기 나 속이고 했니
내ㅔ가 가진 패기 다 어디로 뺐니
올챙이로 변했니 그동안 뭐했니
그게 니 본체니 실망마 햇님
누가 말하던 대로 쿨하지는 못 해도
내 배꼽 속에서 나오는건 뭐겠어
No 때 No 체 못 해도 또 해
고생 속에 좆돼도 볼게
아무리 외쳐도 메아리만 똑똑
노크한게 벌써 끊긴 포장 도로
서둘러라 어서 아님 굴러 떨어져서
다시 기어올라오면 기특하니 뽀뽀
난 개굴 점프 못 해도
뒷다리 없대도 안 나온 채로
난 개굴 점프 못 해도
부끄럽대도 이 악문 채로
방문 밖 시선과 거울 속 시선 다
편하고 비겁한 놈이나 실컷 봐
아무리 많은 눈이 나에게 몰린대도
이어폰 두짝 꽂은 채로 난 앉아서 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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