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M 100만원 컴퍼티션 참여해봤습니다

피드백과 콜라보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난 꿈을 쫓지만 동시에 현실에 쫓기네
이런 반복되는 삶도 돌아보니 5년째
친구새끼들은 나를 언제나 응원한데
고맙다 이 새꺄 빨리 떠서 내가 한턱 쏠께
100만원 가져본적없지 내 통장속엔
언제나 몇십만원 단위로 찍힌 월급도 결국엔
몇만원 단위로 남아 내 목을 조이네
돈 땜에 음악하는거 절대 아니었는데
돈에 집착하게되지 나로썬
이번달 생활비가 얼마안남았어
술한잔하자는 전화를 받았어
이번달 생활비가 얼마안남아서
핑계아닌 핑계를댔지 내 친구새끼들에게
이해좀 해줘라 인마 내가 빨리 떠야해
그래야 내 배를 채우지 아니 나의 배만 채우기보단
같이 입가심정도만하자고 인마

알바해도 아직 못만져본 100만원
어머님께 아직 못드려본 100만원
지금까지 얻어먹은 술값 100만원
100만원 100만원 내겐 너무 큰 100만원

64가 줬던 가상악기도 100만원
이걸로 벌수있을까 내가 100만원
꿈이라기엔 너무 작은돈 100만원
100만원 100만원 내겐 너무 큰 100만원

적어도 내 음악에선 하기싫었어 불쌍한척
근데 얼마전 9개분량의 사연을 팔았어
이게 돈땜에 그랬나 아님 뜨고싶어서 그랬나
아니 같은말이잖아 앞에 했던말 두가지 다
반응은 미비하지 아직까지
전화를 받았지 12월 4일
내 동생이라 적혀있네 아이폰속에서
들리는 울먹거리는 목소리에 정신차려
'형' 한마디에 느꼈어 너가 하고싶은말이 뭔지
더 긴말안해도 될거같아 막네야
니 말대로 이제 우리가 다 해 쳐먹자
너의 그 한마디에 확신을 얻었잖아
NaIlItkids 우리 이제 이름값할때야
너네도 이 좆만한 지하방이 지겹잖아
돈벌어서 빨리 뜨자 이 좆같은 밑바닥
삼덕 지하방 별거없는 새끼들이 일으킬 나비효과
아름다움관 거리가있지 내 인생
그래도 내 사람들에겐 나란놈은되지 대인배
돈없고 가진것도없지만 만족스러잖아 내일에
나는 좀 달라질수있으니까 이거 끝까지 놓지않을래

알바해도 아직 못만져본 100만원
어머님께 아직 못드려본 100만원
지금까지 얻어먹은 술값 100만원
100만원 100만원 내겐 너무 큰 100만원

64가 줬던 가상악기도 100만원
이걸로 벌수있을까 내가 100만원
꿈이라기엔 너무 작은돈 100만원
100만원 100만원 내겐 너무 큰 100만원

우리 돈때문에 변하진말자
우리 돈때문에 상처받지말자
우리 돈때문에 자존심팔지말자
우리 돈때문에 주저앉지말자
우리 돈때문에 포기하지말자

알바해도 아직 못만져본 100만원
어머님께 아직 못드려본 100만원
지금까지 얻어먹은 술값 100만원
100만원 100만원 내겐 너무 큰 100만원

64가 줬던 가상악기도 100만원
이걸로 벌수있을까 내가 100만원
꿈이라기엔 너무 작은돈 100만원
100만원 100만원 내겐 너무 큰 1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