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1)
난 가끔 외롭다고 하지만 절대 외롭지 않아
힘든 날 힘나게 하는 건 강장제가 아냐
나는 사랑해 내 사람들
못하지만 내 자랑을, 나랑 맥주 마셔주는 너네가 참 좋아
서로의 길을 함께 걷진 못해도 늘 박수
함께인게 익숙해서 건너뛰는 악수
자주 봤어 힘들어 하는 너
내가 할 수 있는 건 걍 함께 힘들어 하는 거
겁이 났던 새벽 끝에 만난 어머니 반찬
따분했던 오후 끝에 만난 아버지 농담
우리 함께 있다면 그게 바로 내 공간
나 혼자, 할 수 있는건 하나도 없어
싱거워, 이런 노랜 짠기가 없어도
이런 내가 좋으니깐, 함껜거지 너도
너가 아니라고 해도 그렇게 믿을거야
함께 해준 사람들 다함께 꿈 이룰거야
Verse2)
널 만나고 싶다, 오늘은 편의점에서
돈 없어서도 있지만 걍 그랬음해서
그 시간은 아무 의미없지 인생에서
그래서 더 좋은건데, 더 옳은건데
니 얘길 듣다보니 애 같은 내가 좀 부끄러
참 힘들었겠네 동분서주 니맘에 불끄러
다니기도 바빴을텐데 넌 내게 공자야
혼자인 것 같아도 걱정마 절대 혼자아냐
나 혼자 걷고 있단 생각들때쯤
왠지 모를 억울함에 혼자 울 때쯤
먹다 남은 찌개가 식어질 때쯤
난 함께라고 느껴, 늘 함께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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