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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째 머물 러 있어, 없겠지 여기 남는 건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건 최선을 다하는 것 뿐
손에 닿지 않아, 머릿 속에 흔적 뿐
누구나 그렇듯이 나 역시 같아
뭔갈 남기고 싶은 맘이 생활의 바탕
다 없어도 괜찮다는 생각은 잠깐
어느새 다시 하고 있어, 거대한 상상
그에 비해, 거울 속 난 어때?!
얼굴엔 점점 늘어나는 적대
여긴 남겨 먹을게 없다는 전제가
내 다릴 굳게 만들어 버린 것일 지도
난 뭔가 남겨먹을 생각
1도 없으니깐 뺏지만 마라
하나도 갖고 싶지않아
그저 남기고 싶을 뿐, 존나 멋진 가살
Hook)x2
내가 떠나도 여기 남는게
있었으면 하지 사는게 뭔진 모르지만
나는 남김없이 남길거야
내 손으로 공책에
Verse2)
내 손으로 공책에
내가 남긴 것들 모두 공쳤지
그래 누구보다 내가 잘 알아
어쩜 지금 서있는 곳이 바로 내 종착지
놓지 못했던 손잡이
존나 빡빡하지 여긴 공간이
한걸음 한걸음 더
내딛을 때 마다 난 휘청거림
누구는 내가 멋있대
누군가의 눈엔 한심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과식해서
내가 남겨낸 건 똥이네
어차피 한 순간의 파도일 뿐
내가 바위라면 다 부서질 것
지금의 나는 지점토 같아
그런 얘기들에 다 무너질 뻔
어느샌가 굳어버린 하루
굳이 살려내려 하지 않는 걸
손에 묻어있는 펜 자국
굳이 지워내지 않아 남는 건
이것 뿐 이니깐, 난 남기고파
존나 쩌는 가살 나의 공책에
내가 살아있든 살아있지 않든
나의 이야기는 여기 존재해
Hook)x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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