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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방안에 홀로 남은
내가 할 줄 아는 게 뭐가 있을까.
자그마치 5년이 지난 지금
난 여전히 시간이란 기차에서 안내려.
그래서 난 되려 욕심을 채우고 결실을 맺어
가끔은 내가 이 문화에 이끌려
기쁜 감점 뒤로 하고 묵념해.
아마도 sm play 내꺼인 듯 막다뤘네
그러다 갑자기 뒤틀려버려
음악은 내가 함부로 어깨에 올릴 무게가
아니더라 날 짓눌러 가둘 때도 많어
한결같던 친구도 맘을 접고
종교란 믿음에 자신을 안겼어
돈, 여자, 명예 이전에 현명함을 난 갖길 원하지
큰 그림 그릴 도구는 비싸지않아도 돼 바로 나 자신
절제와 과시 그 중간은 반칙
대체 누구의 찌라시?
자유를 외치며 자기를 가두는것이 유행 오래가는 감기
확실히 할게 부담을 짊어지는건 내가 택한 거고
열매를 따기까지의 기다림
그 과정 마저 나의 업보
남들의 눈에 조금 삐뚤어 져 보일지 몰라도
우린 그대로야 지구본
보다 견고하게 멘탈 잡아야되네
애새끼들 존나 짓궂어
커다란 의문을 남긴채
지금껏 내가 한 일에
스스로 입을 닥치네
끝없는 밤에 잠긴채
마음은 여러번 바뀌네
후회는 그저 사치인데
사슬에 묶여, 삶은 꽤나 잔인해서 그걸 자르게 두지않아,
사슴에게 이빨을 내보인 맹수,
남다르게 사는게 꼭 자부해야할 일은 아니지
한참 날 불사를땐 살얼음 위였는지는 나도 몰랐을테니,
하얀 가루에 코를 갖다대지 않아도
하루에 몇번이고 잡음에 시달리고 망상을 대해
자루에 담은 시체 몇구,
씨발 말하고보니 사는게 사는게 아니지
내게 시빌 걸면 일이 꼬여버리는걸 실시간으로 느낄수있어
내 입이 터져 음절을 뱉는 순간 침이 튈거고
그게 널 귀신처럼 쫓을거라 생각해봐,
늘 그런식이었어 내가 만드는 절망적인 비극은,
빛이 없고 신이 없는 곳에 누군가를 던져놓고 끊임없이 비웃어주는 것,
한마리의 이리처럼 이리저리 질리도록 물어뜯는게 내 일이었어
그렇게 어떤 의무감으로 움직여,
내게 임무가 주어진듯한 기분마저 들어
신부화장을 한듯 두꺼운 얼굴로
진부하고 지루한 걸 써내는
기분 나쁜 새끼들을 기습하는 것,
딱 전치 2주짜리 부상을 선사해 물론 그 과정은 신중하게,
적어도 씨잼처럼 이름값 못하지는 않도록
내가 다 늙은 뒤 그냥 한가하게
지루박 스텝이나 밟으면서 살 수 있을까,
아님 이 수많은 모욕적인 언사로 인한 죗값을 치룰까,
그것들을 입술밖으로 내보낸게 실수야,
치부같은걸로 치부하는건 아니고
살짝 지나치게 심술맞았단 거지
그게 날 시기하고 질투하는 새끼들을 만들었으니
어차피 난 끊임없이 조각나,
(그거 써먹었던거잖아)
아니 이건 좀 달라 정확하게는
끊임없이 분열한다는 거지
내가 겉잡을 수 없이 불어난다고 생각해봐
(와 생각만해도 좆같아)
내가 의도한게 바로 그거다 임마
지옥 끝까지 쫓아갈테니 절망감을 느껴라 좆만아
많은 새끼들이 엿을줬고 난 그 엿으로 먹고 살았지
이제 돌려줄 차례 조준점도 필요없어
내가 쏘는건 성층권을 뚫고 올라간 후에 고속으로 다시 떨어져
그 새끼들 대가리를 뚫을거야
나머지는 손을 놓고 바라봐야할걸
나조차도 그 속도를 늦출수가 없으니
오늘도 내일도 복수는 나의 것
죄책감은 조금도 느끼지못해
모든걸 놓고 이 구속을 벗어나기전까진
커다란 의문을 남긴채
지금껏 내가 한 일에
스스로 입을 닥치네
끝없는 밤에 잠긴채
마음은 여러번 바뀌네
후회는 그저 사치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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