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 어른이 되기도전에 결정지은 미래
난 서른이 다 되도록 여전히 갈림길에
용기 아닌 겁이 나를 결정짓는 장애
어려서 괜찮아란 말은 나를 하루내내
놀게만들었지 그래 내가 모든 문제네
어떠한 핑계도 성공한 녀석들 자세에
반에 반만 따랐어도 다가오는 밤이
덜 무서웠을테고 편히 맞았겠지 아침
뒤틀린 속도에 삶이 거북해져 반칙
하지않고선 따라갈 수 없는 너네 잔치
완주와 포기 사이에 나를 가둬났고
이젠 피땀눈물 흐리지않는 난꼭
차가워져버린 몸에 피지않는 밤꽃
에도 불구하고 결정했지 기나긴 장고
끝에 반성하며 잠들래 오늘밤은
다가오는 아침부터 찾을래 진짜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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