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 by. Shogonodo
전화를 걸었잖아
푸념이 섞였었던 한숨과
술약속 잡고선 끊었던 전화
담배연기는 뿌옇잖아
나도 갈피를 못 잡잖아
너도 갈피를 못 잡잖아
힘든 시기라는 건 다들
항상 지금이라고도 하잖아
성급해하지 말라는 엄마
여전히 잠에게 지면 괴롭잖아
내 자존감은 촛불같잖아
나도 너만큼이나 약하잖아
인생은 실전,조금 경험했을 나이
난 아직도 고등학생같아
입에 달린 욕과 술과 담배
이제는 그만할까봐
but,아침에 눈을 떴을 때
먼저 뱉어야되는 건 연기야
좀만 있어봐,좀만 있어봐
생각 좀 할께 한 번만
life is a long long fight
가끔씩 자빠져,oh my god
하고싶은 게 없다던 너의 말
그럼 내 지금 현실은 다행일까
소수를 빼곤 다 그런건가봐
근데 나도 소수가 되길 원하잖아
교복을 벗고 머리가 편했던 밤
있었냐 물으면 기억도 안나
댓글 달기